12월28일 NBA 미국농구 > 픽공유

[NBA] 10:00 휴스턴 : 보스턴   

휴스턴 로케츠와 보스턴 셀틱스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휴스턴은 직전경기였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홈 맞대결에서 제임스 하든의 맹활약에 힘입어 113-109, 4점차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에만 7번째 40점이상 기록을 달성한 하든의 지배력이 절대적이었다. 하지만 하든의 몸 상태는 100%가 아니라는 게 문제다.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은 탓.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웬만한 부상은 참고 출전하는 하든이지만 크리스 폴마저 없는 상황에서 하든에 쏠리는 부담이 큰 게 사실이다. 홈에서 11승 5패로 잘 싸우고 있지만 보스턴에 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보스턴은 8연승 이후 3연패, 다시 2연승 상승세다. 수요일 열린 필라델피아 76ers와의 홈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1-114로 승리를 따냈다. 카이리 어빙이 40-10을 달성하며 상대 수비를 찢어버렸고 부상에서 돌아온 알 호포드, 마커스 모리스의 활약도 눈부셨다. 애런 베인즐르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건강을 회복한 상황. 9승 8패의 원정 성적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어빙, 제이슨 테이텀, 모리스로 이어지는 1~3옵션의 안정성은 휴스턴보다 더 낫다. 평균 105점만 내주는 수비력 역시 상대에 비해 한 수 위. 제일런 브라운, 고든 헤이워드, 테리 로지어가 버티는 벤치 역시 기복과는 별개로 휴스턴보다는 가용 자원이 더 많다. 

하든의 몸 상태가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보스턴이 백코트의 우세를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경기다. 보스턴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NBA] 10:00 밀워키 : 뉴욕  

밀워키 벅스와 뉴욕 닉스가 하루 휴식 이후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 밀워키는 23승 10패로 동부 컨퍼런스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6일 열린 뉴욕과의 원정 맞대결에서도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맹활약에 힘입어 손쉽게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가장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6승을 거두는 등 뉴욕을 자유자재로 공략하고 있다. 부상 공백도 없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주전 가드, 말콤 브록던이 복귀하면서 100%전력을 되찾은 데다 특유이 스페이싱, 페인트 존 공략도 손쉽게 이뤄지고 있다. 가드진의 기복이 아쉼긴 하지만 워낙 세트 플레이가 안정적이라 큰 걱정은 없다. 홈경기 평균 득점은 무려 119.7점이다.  

반면, 뉴욕은 5연패 늪에 빠져 있다. 알론조 트리어, 트레이 버크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지만 여전히 가드진의 살림살이는 미덥지 못하다. 최근 루키 포워드인 케빈 낙스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에마뉴엘 무디아이의 경기력도 훌륭하지만 정작 1~2옵션인 팀 하더웨이 주니어, 에네스 칸터가 부진하다. 수비가 되는 선수들을 쓰자니 공격력이 너무 침체될수 밖에 없다. 공격과 수비 모두 능한 공수겸장이 없다 보니 코트 밸런스가 맞을 리 만무하다. 여기에 원정 성적은 겨우 5승 14패에 불과하다. 홈에 비해 평균 득점은 낮아지고 실점은 높아지고 있다. 긍정적인 지표를 찾기 힘든게 현실이다. 

밀워키가 홈에서 편안하게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의 넉넉한 승리를 추천한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NBA] 12:00 새크라멘토 : LA레이커스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LA레이커스. 새크라멘토는 올 시즌 내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시즌 내내 5할 승률이상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이름을 올린 상태. 일정은 물론 빡빡하다. LA클리퍼스와의 목요일 원정경기 이후 곧바로 홈으로 이동해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하지만 이동 거리가 길지 않은 데다 새크라멘토 로스터에 부상자도 마빈 베글리 한 명 밖에 없다. 여기에 부진했던 홈 성적도 9승 7패로 끌어 올렸다. 레이커스에 절대 밀리지 않는 경기 페이스와 더불어 디애런 팍스가 주도하는 세트 플레이는 레이커스보다 더 안정적이다. 높이 역시 전혀 밀리지 않는다. 

이에 맞서는 레이커스는 직전경기였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업에서 26점 차 승리를 따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라존 론도, 브랜든 잉그램의 활약 속에 대어를 낚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악재도 있었다.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 사타구니를 다친 르브론은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결국, 지난 시즌의 전력으로 되돌아갔다고 볼 수 있는데 조쉬 하트, 카일 쿠즈마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론조 볼이 극도의 야투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원정 성적도 8승 9패에 불과하다. 주전 센터인 자베일 맥기의 부상 공백도 아쉽다. 

일정은 새크라멘토가 불리하지만 레이커스 젊은 선수들이 르브론 없는 빈자리를 곧바로 메우긴 쉽지 않다. 새크라멘토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새크라멘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NBA] 12:30 유타 : 필라델피아  

 

유타 재즈의 홈구장인 비빈스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76era와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유타는 직전경기였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솜쉽게 승리를 따냈다. 도노반 미첼이 모처럼 확률 높은 야투를 통해 득점을 올렸고 루디 고베어의 골밑 장악력도 변함없었다. 부상 이슈도 없는 상황. 트레이드로 가세한 카일 코버가 벤치에서 스페이싱 역활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 가운데 고베어, 미첼, 데릭 페이버스 등 수비력이 좋은 자원들은 필라델피아의 세트 플레이를 막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제이 크라우더를 4번으로 쓰는 스몰라인업의 완성도도 훌륭하다.

이에 맞서는 필라델피아는 진전경기였던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4-121로 패했다. 조엘 엠비드가 경기를 장악했지만 연장전 승부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가 끝난 후 엠비드가 자신의 역활을 놓고 불만을 내비치는 등 팀 분위기도 딱히 좋지 않은 상황. jj레딕을 주전으로 쓰면서 벤치의 힘도 약해졌다. 랜드리 샤밋, 마이크 무스칼라, TJ맥코넬 등이 활약하고 있지만 주전과의 기량 격차는 큰 편이다. 홈, 원정 성적의 편차도 큰 편이다. 원정에서 고작 6승 10패에 그쳐 있다. 

홈 연전을 치르는 유타가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다. 미첼의 야투 감각도 돌아왔다. 유타의 홈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유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NBA] 12:30 골든스테이트 : 포틀랜드  

골든스테이트 우리어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골든스테이트는 직전경기였던 LA레이커스와의 크리스마스 홈 맞대결에서 무려 26점 차 패배를 떠안았다. 스테픈커리, 클레이 탐슨 콤비가 극도로 부진했고 케빈 듀란트도 21점으로 묶였다. 더블 팀, 트랩 수비를 들고 나온 상대 전략을 전혀 막지 못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상대하기 어렵지 않은 팀이다. 팀 수비력이 약한 데다 골든스테이트의 약점으로 꼽히는 벤치, 수비의 힘이 평범하기 때문. 지난 경기에서 터지지 않았던 외곽만 평균 수준을 찾는다면 흐름을 주도하는 건 어렵지 않다. 1년 8개월만에 최다 득접을 올린 안드레 이궈달라의 자난 경기 활약도 기대를 걸 만하다.

포틀랜드는 유타 재즈 원정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경기에서 또 한 번 패배를 떠안았다. 데미안 릴라드가 활약했지만 CJ맥컬럼을 비롯한 다른 공격 지원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아픈 선수는 없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현저히 약해진 벤치 자원과 더불어 원래 약점인 팀 디펜스의 부재가 계속해서 포틀랜드의 발목을 잡고 있다.최근 10경기 흐름은 6승 4패로 나쁘지 않지만 11월 중순까지 보여준 기세는 완전히 사라졌다. 유서프 너키치를 제외하면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포지션의 우위를 가져갈 만한 자리가 없다. 원정 성적도 6승 10패에 불과하다.

직전경기 패배와 관계없이 골든스테이트가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경기다. 커리-탐슨 쪽보다는 듀란트의 매치업 우위가 돋보이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