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 KBL 한국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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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19:00 신한은행 : OK저축은행 | |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전력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KDB의 최대어 이경은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가드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김단비-곽주영이 버티는 포워진은 여전히 상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용병 문제가 꼬이고 김단비마저 오랫동안 결장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김단비가 복귀한 지난 하나은행전에 승리하며 7연패로부터 탈출했으나, 여전히 전력을 높게 보긴 어렵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상대로 모두 패하며 2승 11패 기록.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신생팀으로, 지난 시즌 해체된 KDB생명의 정식 새 주인은 아니지만 네이밍 스폰서로서 위탁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연히 KDB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다만 팀의 핵심 멤버인 포인트가드 이경은이 신한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전력이 한층 더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안혜지가 한층 더 성장하고 진안도 꾸준히 로테이션에 합류하며 지난 시즌과 같은 최악의 전력만큼은 면하고 있다. 4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유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1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70-67로 승리했고, 2라운드도 65-63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는 김단비가 없었다. 김단비가 복귀한 이후 신한은행은 1승 2패를 기록했고, 비록 우리은행에는 완패했으나 하나은행을 잡아내고 삼성생명과 접전을 벌이며 나름의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원정에서 2승 5패로 부진하고 있고, 비록 지난 우리은행전은 5점차 접전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용병이 빠진 팀을 상대로 한 기록이기 때문에 마냥 긍정적으로 보긴 어렵다. 신한은행은 김아름-김단비-곽주영의 2~4번 라인이 강점인 팀이고, 이경은이 친정팀 상대로는 늘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홈경기에는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용병의 열세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 |
[KBL] 19:30 원주DB : 인천전자랜드 | |
원주동부는 24경기에서 10승 14패로, 뚜껑을 열어보면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역시나 기본적인 전력의 한계로 인해 클러치 상황에서는 번번이 열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틸먼의 조합은 나쁘지 않지만, 지난 17일 LG전처럼 윤호영-한정원 등의 득점 지원이 없다면, 잘 싸우고 패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용병이 한 명만 뛰는 4쿼터가 취약하다. 빅맨 용병인 틸먼이 손가락 골절상으로 인해 8주나 결장하게 되어 대체 용병으로 리온 윌리엄스를 영입했고, 이후 10경기에서 5승 5패를 기록했다. 포스터의 득점력과 윌리엄스의 든든한 인사이드, 그리고 윤호영-김현호-이광재 등이 득점을 돕고 있다. 3라운드 3승 3패 기록. 인천전자랜드는 시즌 초반 24경기에서 15승 9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홈과 원정에 따른 경기력 기복이 매우 심한 편이다. 할러웨이가 복귀 이후 다시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효근-차바위 등의 포워드 자원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들의 득점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지난 시즌만큼 강력한 짠물수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가드진의 폭발력 부재는 뼈아프다. 그래도 정효근-강상재-차바위의 국내 포워드 라인은 준수한 편. 3라운드 들어 4승 2패를 기록했다. 두 팀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올 시즌 원정에서 5승 6패로 고전하고 있는 인천전자랜드가 원정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이 특이하다. 원주동부는 올 시즌 홈에서 3승 7패로 원정(7승 7패)보다 훨씬 부진하고 있는데, 비록 직전 LG전에는 상대 단신 용병의 부재를 잘 활용한 포스터를 앞세워 대승을 거뒀으나 할러웨이가 버티는 이번 경기에서는 윌리엄스의 미드레인지 게임이 얼마나 잘 버텨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할러웨이는 올 시즌 원주동부를 처음 상대하는데, 양궁농구로 전환한 원주동부로서는 윌리엄스가 제공권에서마저 열세를 보인다면 인천전자랜드가 자랑하는 국내 포워드진의 득점력을 감당해내기 어려울 것.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 |
[KBL] 19:30 울산현대모비스 : 전주KCC | |
울산모비스는 24경기에서 21승 3패를 기록하며 라건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섀년 쇼터 역시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둘의 득점력에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3점 야투에 기복을 보일 때는 이따금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 이대성의 좋은 수비를 기반으로 이따금씩 야투가 터질 때는 경기를 쉽게 승리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대표팀으로부터 복귀했다. 3라운드 여섯 경기 모두 승리했다. 이대성이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양동근은 직전 경기에 복귀했다. 전주KCC는 시즌 22경기에서 10승 12패를 기록했다. 새로 영입한 마퀴스 티그와 브랜든 브라운이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득점의 폭발력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만 실수가 나오더라도 하위팀 상대로 패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게다가 하승진이 피로 골절로 아웃된 이후 4연패를 허용하며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던 인사이드를 오히려 공략당하고 있다. 송교창-이정현-전태풍 등이 분전하고 있으나 기복이 심해 득실 마진에서 좀처럼 플러스로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 전자랜드전 패배 이후 추승균 감독이 자진사퇴, 스테이시 오그먼 코치가 새롭게 부임했다. 하승진은 여전히 아웃이고. 송창용 역시 당분간 복귀가 어려운 상황. 3라운드 들어 2승 2패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모비스의 전력을 감안하면 전주KCC가 홈에서 거둔 2라운드 승리가 눈에 띄는데, 당시 울산모비스는 3점 성공률 18.8%로 극도의 부진을 겪으며 전주KCC의 수비 앞에 고전했다. 브라운-송교창-이정현-티그 모두 두 자릿수 득점으로 훌륭한 공수밸런스를 보였다. 그러나 울산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전주KCC의 강력한 디펜스를 기대하기 어렵고, 울산모비스는 이대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으며 13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홈 11연승을 마감할 만한 경기로 보긴 어렵다.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산현대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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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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