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KBL 한국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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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19:00 우리은행 : 신한은행 | |
아산 우리은행 위비은 전력이 예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몇 시즌째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통합우승을 해내고 있고, 올 시즌에도 세간의 평가는 비슷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용병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를 지명했는데, 역시 위성우 감독의 정확한 역할 지정때문인지 개막전부터 21득점 1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지명 순위를 무색케했다. 이은혜-박태은-홍보람 등 지난 시즌까지 벤치 멤버로 맹활약한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주전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WKBL에서 뛴 적이 있는 김소니아가 우리은행으로 돌아와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도왔다. 앞선 경기에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그리고 OK저축은행을 손쉽게 잡아냈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리는 KB전에서도 2경기 모두 승리. 그러나 지난 삼성생명전에 57-65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허용하고 말았고, 직전 KB스타즈에도 패하며 첫 연패를 허용했다. 현재까지 9승 2패 기록 중 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전력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KDB의 최대어 이경은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가드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김단비-곽주영이 버티는 포워진은 여전히 상위권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용병 지명 당시 원했던 나탈리 어천와가 한국행을 꺼리면서 스트릭 렌으로 선회한 것은 시즌 내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막전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45-70으로 대패했다. KB전과 하나은행전도 대패. 신기성 감독은 곧바로 스트릭 렌을 방출하고 자신타 먼로 영입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10경기를 치렀으나 아직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김단비가 직전 하나은행전에 복귀하여 팀의 7연패를 끊어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59-57, 2라운드는 74-4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시즌 첫 연패에 빠진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복귀하자마자 7연패로부터 탈출했기 때문에 기세는 판이하다. 그러나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하던 우리은행은 3일의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 몰빵을 제외하면 뾰족한 공격루트가 없는데다 원정에서 0승 5패로 더욱 취약했다. 원정에서는 특히 수비가 크게 흔들리기 때문에(원정 평균 76.0실점) 또 한 번 이변을 연출해내지는 못할 것.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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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9:30 고양오리온스 : 울산현대모비스 |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은 21경기를 치른 현재 8승 13패로, 매 경기 큰 점수차로 승리 혹은 패배하면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먼로-루이스 등 용병 조합은 좋은 편에 속하지만, 경기를 풀어가는데 있어 안정적인 국내 가드의 부재는 뼈아프다. 이승현이 복귀한다면 전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기복 심한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8연패 중이고, 대릴 먼로가 빠진 3경기에서는 모두 10점차 이상으로 대패했다. 그러나 먼로가 복귀한 삼성전에 91-68로 대승을 거두며 10연패를 탈출했고, 직전 KGC전도 93-85로 승리했다. 먼로가 공격의 선봉장이 되면서 김강선-최승욱 등 그동안 부진했던 국내 자원들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제쿠안 루이스를 제이슨 시거스로 교체하며 2~3쿼터 용병들의 득점 폭발력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3라운드 들어 2승 1패 기록 중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경기에서 17승 3패를 기록하며 라건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섀년 쇼터 역시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둘의 득점력에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3점 야투에 기복을 보일 때는 이따금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 이대성의 좋은 수비를 기반으로 이따금씩 야투가 터질 때는 경기를 쉽게 승리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대표팀으로부터 복귀했다. 3라운드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모비스가 승리했다. 2라운드 맞대결은 현재 로스터와 가장 유사한 경기였는데, 먼로가 라건아와 맞먹는 기록을 올리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국내전력, 특히 가드의 득점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모비스가 93-82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3라운드 들어 두 번의 홈경기에서 전자랜드, LG 등 까다로운 중위권 팀들을 잡아내며 분명 상승세지만, 전자랜드는 고질적인 원정 부진이 있는데다 LG는 국내전력의 득점이 약한 팀이기 때문에 모두 오리온이 충분히 잡아낼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이번 상대 모비스는 KBL 기준으로는 딱히 약점을 꼽아내기 어려울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가드진의 득점력에서 다시 한 번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이것이 승패를 가를 것이다.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 |
[KBL] 19:30 부산KT : 서울삼성 | |
부산KT 소닉붐는 20경기 12승 8패를 기록했다. 리그 최상위권으로 분류되는 모비스-SK를 시즌 초반 상대하며 패한 기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좋은 페이스다. 리그 최하위 팀이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김현민이 건재하기 때문에 김민욱과의 상황에 따른 기용이 가능한 상황. 헤르난데스 대신 영입한 데이빗 로건 역시 매 경기 무난한 활약으로 이제서야 '팀다운 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2라운드 중반 부상을 당했던 로건과 김현민 모두 3라운드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휴식기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박지훈을 KGC로 보냈고, 한희원과 김윤태를 받아왔다. 2라운드 중반 복귀한 허훈이 다시 한 번 부상으로 아웃되며 김윤태가 당분간 그 자리를 맡게 될 것. 이번 경기부터 한희원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3라운드 첫 2경기에서 모비스, 전자랜드에 아쉽게 패했다. 서울삼성 썬더스은 21경기에서 5승 16패를 기록했다. 라건아의 이탈과 김태술의 기량 저하로 인해 전력 하락이 예상되었던 삼성인데, 이관희의 기량 상승으로 인해 버티는 힘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역시 용병 의존도가 낮은 4쿼터에 그 한계를 명확히 보이고 있다. 확실한 1번 자원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이 느린 템포의 세트오펜스 위주로 운영하는 것은 자승자박과도 같다. 삼성은 2라운드 중반에 음발라를 펠프스로, 그리고 휴식기에는 글렌 코지를 보내고 네이트 밀러를 데려왔다. 그러나 펠프스는 국내 자원과의 호흡에서, 밀러는 비시즌 휴식으로 인한 폼 문제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카드들이다. 김동욱과 장민국의 포워드 라인이 여전히 결장하고 있다. 3라운드 들어 1승 2패 기록 중 이다.
부산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

댓글목록
크레딧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요
크레딧님의 댓글

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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