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09일 K리그 한국축구 > 픽공유

[K리그] 14:10 FC서울 VS 부산아이파크   

FC서울

FC서울은 K리그1에서 형편없는 흐름을 이어가며 마침내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위치까지 내려왔고, 다급해진 서울은 이을용 감독 대신 최용수 감독을 구원투수로 부임시켰다. 그러나 그가 리턴한 이후에도 4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완벽한 반등을 이뤄내진 못했다. 마지막 상주전에 패하면서 최악의 경우의 수로 승강전을 치르게 됐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는 K리그2에서 3위를 기록햇다. 기본적인 전력은 좋으나 리드를 지키는 힘이 부족했다. 그러나 팀의 구심점인 김문환이 아시안게임으로부터 복귀한 이후부터는 좀 더 일관성 있는 득점력으로 어지간하면 패하지 않는 전력을 보이며 3위까지 점프했다. 퇴장 징계로 K리그2 플레이오프에 결장했던 공격수 김현성과 수비수 구현준이 복귀한다. 1차전에서 퇴장당한 권진영이 결장한다.

부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서울이 3-1로 승리했다. 부산은 전반에 분명 주도권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호물로의 중거리슛으로 1-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42분 센터백 권진영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했다. 후반전 내내 수적우위를 점한 서울은 고요한-정현철-조영욱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원정에서 완승을 챙겼다. 이번 경기 권진영이 나설 수 없는 부산은 스리백을 포기하고 포백으로 전환해 다득점을 노릴 가능성이 높은데, 수에서 밀리지 않는 부산은 분명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였다는 점과 서울의 최근 기대 이하의 경기력 등을 감안하면 부산이 충분히 앞서나갈 수 있을만한 경기. 부산은 호물로-김현성-한진호를 앞세운 공격력에서 K리그2 최고 레벨 수준이었고, 서울의 수비는 그다지 믿을만한 수준이 못 되기 때문에 아무리 라인을 끌어내린다 하더라도 밀어붙이는 부산의 공격에 실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부산의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