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KBL 한국농구 분석픽 > 픽공유

[KBL] 19:30 전주KCC : 원주DB   

￭ 전주KCC 

전주KCC 직전경기(10/24) 원정에서 모비스 상대로 78-88 패배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이전경기(10/21) 홈에서 서울SK를 상대로 82-70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3승2패 성적의 출발. 1쿼터 기선을 제압하고 승리를 지켜내는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던 지난 2연승의 과정과 달리 모비스를 상대로는 1쿼터(8-18)에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던 것이 끝까지 부담이 되었던 경기. 브랜든 브라운, 마퀴스 티그가 제 몫을 해냈지만 백코트 싸움에서 많이 밀렸고 송교창의 야투 난조로 코트 밸런스가 흔들렸던 상황. 다만, 하승진의 위력이 건재했고 이정현의 3점슛 감각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턴오버(7개)를 대폭 줄이는 경기력을 보여준 부분은 위안이 된다. 

￭ 원주동부

원주동부는 직전경기(10/23) 원정에서 고양오리온을 상대로 79-76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1) 홈에서 모비스를 상대로 87-89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1승3패 성적. "훅슛의 달인" 저스틴 틸먼(20점, 13리바운드)이 연속 된 20득점+ 10리바운드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운데 마커스 포스터(25점)가 단신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또한, 윤호영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헬프 디펜스와 팀을 위한 궂은 일을 해내는 가운데 모든 선수들이 열심이 뛰는 원주동부 특유의 끈끈함을 확인할수 있었고 부상에서 돌아 온 이광재의 활약은 16일 동안 8경기를 몰아서 해야 하는 강행군의 일정에 있었던 선수단에 단비가 되었던 상황. 박빙의 승부는 만들어 내고 있었지만 연패에 빠졌던 원주동부가 뒷심대결에서 오리온스를 꺽었다는 것이 고무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이였다. 

군산 중립구장 경기로 펼쳐지는 경기 이다. 전주KCC는 군산에서 통산 10승1패를 달성하며 군산을 약속의 땅으로 만들고 있다. 직전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지만 원주동부는 뒷심이 부족하다는 숙제를 완전히 풀어내지 못했고 하승진이 투입 되었을때 미스매치 상황을 피할수 없는 높이의 팀 이다. 전주KCC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KBL] 19:30 부산KT : 전자랜드  

￭ 부산KT 

부산KT는 직전경기(10/23) 원정에서 창원LG를 상대로 73-91 패배를 기록했으며 연속경기 일정 이였던 이전경기(10/21) 홈에서 서울삼성을 상대로 105-98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2승3패 성적. 17개 3점슛을 무려 56.7%의 높은 성공률로 꽂아 넣으며 승리를 기록할수 있었던 삼성전 경기와는 달리 22차례 3점슛 시도 기회를 허공(9/31, 29%)에 날려버리자 힘없이 주저앉았던 상황. 양궁농구가 양날의 검이 될수 있다는 것은 보여준 경기 였으며 높이의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포스트 득점을 많이 허용한 것과 상대에게 쉬운 속공을 많이 허용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 다만, 36세 베테랑 로건의 교체가 공격 옵션을 다향하게 만들어주는 긍정적인 요소로 나타나고 있고 양홍석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었던 부분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였다고 생각 된다. 

￭ 인천전자랜드 

인천전자랜드는 직전경기(10/24) 홈에서 KGC인삼공사 상대로 90-91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0) 원정에서 창원LG를 상대로 70-94 패배를 기록했다. 3연승 이후 2연패 성적. 3연승의 중심에 있었던 머피 할로웨이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리바운드싸움(33-43)에서 큰 차이가 발생했고 오세근에게 결정적인 순간 골밑 득점을 허용한 경기. 머피 할로웨이의 결장으로 파트너를 잃은 기디 팟츠의 체력적인 부담도 4쿼터 후반부에 나타났으며 홈경기 최다연승 신기록 도전도 물거품이 된 상황. 다만, 커리어 하이 득점을 세운 강상재(25점)와 1명의 용병으로 2명의 용병을 가동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토종 선수들의 분전으로 3쿼터에 30-17 스코어를 만들어 낸 부분은 위안을 삼을수 있는 부분. 2경기 연속 결장한 머피 할로웨이는 부산KT원정에서는 경기 당일 몸상태를 체크하고 출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늦어도 28일 원주동부 원정에는 복귀할 계획. 

부산KT는 3점슛 시도가 많은 팀 이고 인천전자랜드는 대인 방어를 기본으로 한 변칙 수비로 상대의 외곽을 봉쇄하는 능력이 뛰어난 팀 이다. 부산KT의 3점슛 시도가 득 보다는 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인천전자랜드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