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NBA 미국농구 > 픽공유

[NBA] 05:30 디트로이트 : 샬럿  

￭ 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샬럿 호네츠를 상대로 홈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디트로이트가 다시 연승을 타고 있다. 4연승 이후 5연패, 다시 2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아졌다. 시즌 성적은 6승 5패. 블레이크 그리핀의 득점력이 다소 떨어져 있지만 안드레 드러먼드와의 궁합은 아주 훌륭하다. 여기에 글렌 로빈슨 3세가 약점인 스윙맨 포지션에서 맹활약하면서 구멍을 최소화했다. 샬럿의 다양한 가드진에 대한 수비력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레지 잭슨, 랭스턴 갤러웨이, 이쉬 스미스로 이어지는 디트로이트 쓰리 가드 시스템의 완성도도 괜찮은 편이다. 

￭ 샬럿 

샬럿은 6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필라델피아 76ers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원정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홈에선 4승 2패, 원정에선 2승 4패에 머물러 있다. 제레미 램이 부상 없이 출전할 수 있게 됐지만 지난 필라델피아와의 경기 막판, 부상을 입었던 캠바 워커의 몸 상태가 100%아 거리가 멀다. 벤치 자원의 힘에서 디트로이트를 압도하지만 인사이드의 열세는 분명 큰 약점이다. 코디 젤러,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빌리 헤르난고메즈로는 무리가 따른다. 

디트로이트는 샬럿을 압도하는 골밑 생산력을 갖고 있다. 홈에서 충분한 휴식도 취했다. 디트로이트가 홈에서 1승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NBA] 09:00 휴스턴 : 인디애나  

￭ 휴스턴

휴스턴 로케츠의 힘겨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요일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마저 패하면서 시즌 성적이 4승 7패가 됐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공격력이 가장 큰 문제. 제임스 하든이 분전하고 있지만 크리스 폴이 100%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고 카멜로 앤써니의 역할도 미비하다. 특히 카멜로는 일요일 경기가 끝난 후 코칭스태프를 찾아가 본인의 롤에 대한 정립이 필요하다고 어필한 상태. 이래저래 좋지 않은 상황의 연속이다. 트레버 아리자의 빈자리는 수비와 3점에서 크게 드러나고 있다. 

￭ 인디애나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8승 5패로 동부 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4쿼터를 접수하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내내 홈보다 원정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인디애나다. 홈에선 3승 3패에 그쳤지만 원정 성적이 무려 5승 2패다. 빅터 올라디포가 하든, 폴의 에너지를 빼놓을 수 있는 데다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이끄는 벤치의 힘도 무시무시하다. 대런 콜리슨이 부진하지만 타이릭 에반스, 코리 조셉이 벤치에서 나서 훌륭한 생산력을 내고 있다. 

휴스턴은 분위기가 엉망이다. 여기에 백투백 2번째 경기까지 치러야 한다. 특별한 반등 요소를 찾기 힘든 상황에서 인디애나의 벽을 넘긴 힘들 것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추천한다. 

[NBA] 09:30 뉴욕닉스 : 인디애나  

 

￭ 뉴욕닉스

뉴욕 닉스와 올랜도 매직이 1승을 놓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뉴욕은 4승 9패에 그쳐 있다. 꽤나 괜찮은 공격력에 비해 허술한 수비가 문제다. 데이브 피즈데일 감독은 프랭크 닐리키나, 데미언 도슨, 미첼 로빈슨을 주전으로 투입해 수비 에너지를 키우고자 하고 있지만 죄다 공격력이 약하다.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는 이유. 팀 하더웨이 주니어, 에네스 칸터가 원투 펀치로 활약하고 있지만 둘 다 수비력이 떨어진다. 올랜도의 강력한 골밑을 막아낼 만한 마땅한 전문 디펜더도 부족한 실정이다. 

￭ 올랜도 

올랜도는 5승 7패로 동부 지구 9위를 달리고 있다. 니콜라 부세비치, 모 밤바, 애런 고든으로 이어지는 골밑 삼각편대의 힘은 나쁘지 않은 편. 기복을 보였던 외곽 자원들도 조금씩 힘을 되찾고 있다. 에반 포니에, DJ 어거스틴, 조나단 시몬스가 하더웨이에 대한 수비와 더불어 공간을 넓히는 스페이싱 역할을 해준다면 흐름을 잡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기에 뉴욕에 비해 앞서는 골밑 전력은 칸터의 약한 수비력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다. 

나란히 중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그래도 전력의 짜임새는 올랜도가 더 낫다. 반면, 뉴욕은 공격에서 하더웨이 주니어와 칸터의 부담이 너무 크다. 올랜도의 승리를 추천한다. 

[NBA] 10:00 덴버 : 밀워키  

 

￭ 덴버

덴버 너게츠가 밀워키 벅스를 펩시 센터로 불러들인다. 덴버는 2연패 늪에 빠졌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더니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 맞대결에선 캐리스 르버트에게 위닝샷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력은 좋아졌지만 공격력이 아쉽다. 니콜라 요키치는 득점력 기복이 심하고 사정은 개리 해리스, 저말 머레이도 마찬가지다. 연승 이후 2연패 늪에 빠진 이유. 더구나 윌슨 챈들러의 이적, 폴 밀샙의 노쇠화로 상대 에이스인 야니스 아데토쿤포를 막을 만한 힘도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 밀워키 

밀워키는 힘겨운 서부 원정을 치르고 있다. 4연속 원정경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원정에서 패한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아냈지만 일요일 새벽에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점 차로 패했다. 이후 백투백 일정을 소화한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 아테토쿤포를 축으로 크리스 미들턴, 에릭 블렛소 등 핵심 자원들도 건재하다. 여기에 브룩 로페즈를 필두로 존 핸슨, 얼산 일야소바까지 던지는 3점을 통해 스페이싱을 키워가고 있다. 전력은 덴버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 

백투백 세트 2번째 경기를 치르는 밀워키이지만 휴식시간은 평소 경기에 비해 훨씬 길었다. 기복 심한 덴버를 맞아 홈에서 1승을 추가할 전망.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하는 경기다. 

[NBA] 11:00 포틀랜드 : 보스턴  

￭ 포틀랜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홈으로 초대한다. 포틀랜드는 9승 3패를 기록하면서 서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홈 성적은 6승 2패.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고 유서프 너키치가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아내면서 쾌조의 출발을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약점도 적지 않다. 맥컬럼이 철저히 슈팅가드로 뛰면서 백업 1번을 맡을 수 있는 선수의 역할이 중요해졌는데 세스 커리로는 무리가 따른다. 여기에 한 경기 결장을 딛고 돌아올 카이리 어빙을 제어할 만한 백코트 수비수도 많지 않다. 매치업 상성은 별로 좋지 못하다. 

￭ 보스턴 

보스턴은 직전경기였던 유타 재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완패했다.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경기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졌던 카이리 어빙이 복귀한다. 100% 전력을 되찾을 전망. 무리한 플레이로 일관했던 제일런 브라운의 플레이가 아쉽지만 제이슨 테이텀, 마커스 모리스의 감각이 나쁘지 않은 데다 마커스 스마트, 테리 로지어가 이끄는 벤치 전력도 훌륭한 편이다. 특히 포틀랜드 특유의 플레어 스크린을 막는 방법도 잘 알고 있다. 매치업 상대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훌륭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는 포틀랜드이지만 보스턴은 퍼리미터에서 발생하는 오픈 슛을 막는 특출한 능력을 갖고 있다. 보스턴의 승리를 추천한다. 

[NBA] 11:30 LA레이커스 : 애틀랜타   

￭ LA레이커스

LA레이커스의 홈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올 시즌 첫 만남이다. 레이커스는 직전경기였던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일요일 원정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완승을 따냈다. 모처럼 접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레이커스 특유의 빅 라인업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타이슨 챈들러의 가세로 약점이던 인사이드 수비력이 더욱 강해졌다. 자베일 맥기, 르브론 제임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 애틀란타 

애틀랜타는 루키 트레이 영의 팀이다. 팀 내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리드하고 있다. 이 팀의 매력이자 약점이기도 하다. 2옵션 선수가 없다 보니 영이 막힐 경우, 어김없이 막히고 있다. 오말리 스펠먼이 주전 포워드로 나서 연일 활약하고 있지만 존 콜린스의 빈자리를 메우기엔 역부족이다. 토린 프린스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지만 켄트 베이즈모어, 빈스 카터와 이루는 2~3번 포지션은 강점이 아닌 약점이다. 여기에 레이커스의 큰 사이즈도 부담스럽다.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치르는 레이커스이지만 일요일 새크라멘토 전에서 출전시간 관리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도 앞선다. LA레이커스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