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4~05일 라리가 스페인축구 분석픽 > 픽공유

[라리가] 20:00 에이바르 VS 알라베스   

￭ 에이바르

이바르는 주중 히혼과의 국왕컵 32강 원정 1차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지난 주말에도 셀타에게 0-4로 무너지는 등 하향세 조짐이 눈에 띄는 상황. 알라베스와의 맞대결은 이웃 라이벌과의 더비매치이기도 한 만큼 이번 주말 분위기 반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올 시즌 현재까지 라 리가 최고의 골키퍼로 손꼽히는 GK 드미트로비치가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두 경기 내내 백업 GK 리에스고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음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반면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라미스, 비가스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은 아쉽게 됐다. 라미스의 빈자리는 부상에서 돌아온 DF 올리베이라가, 비가스가 빠진 왼쪽 수비는 또 다른 주전급 DF 앙헬이 무난히 대체해줄 전망이다. 알라베스와의 최근 더비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 알라베스

알라베스는 지로나와의 주중 국왕컵 홈 1차전에서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리그전 기준으론 파죽의 3연승 행진과 함께 무려 3위로 뛰어올라 있는 상황. 주중에 로테이션을 돌려 일부 주력들을 아껴뒀다는 점, FW 카예리-MF 이바이 공격듀오의 꾸준한 호조 등을 떠올리면 이번 주말까지 상승무드를 지속하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와카소가 추가 이탈한 상태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듯. 홈(3승 2무)에 비해 원정(3승 2패)에서 다소간 기복을 보여오긴 했지만, 2패 중 1패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당한 것이다. 에이바르 원정에선 지난 시즌에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최근 기세 면에서 크게 앞서 있는 알라베스지만 에이바르 역시 홈에서 쉽게 무너지는 팀은 아니다. "수호신" 드미트로비치가 복귀 예정이기도 하다. 원정 승보다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본다. 무승부 예상해본다.

[라리가] 23:30 비야레알 VS 레반테   

￭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알메리아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겼다. 리그전 기준으론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7위까지 추락해 있는 상황. 레반테와의 더비매치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카예하 감독을 경질할 예정이란 소식이다. 배수의 진을 치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서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여름에 영입한 FW 에캄비가 마침내 팀에 녹아들었다는 점이 반갑지만 FW 바카, 브루노를 비롯한 주력들 공백은 여전히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지난 시즌부터 홈에서 수비로 내려앉는 팀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레반테와의 최근 더비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 레반테

레반테는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루고와 1-1로 비겼다. 리그전 기준으론 파죽의 4연승 행진과 함께 하위권에서 8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이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무너뜨리는 등 공격진의 날카로움이 절정에 도달해 있는 모습이다. FW 로제르-MF 모랄레스-바르디 3인방이 시즌 초반의 좋았던 모습을 완벽히 되찾았다는 점, 파코 감독의 3-5-2 전술이 완벽히 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카바코가 추가 이탈했지만 그 공백을 대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비야레알 원정에선 2011-12 시즌에 거둔 3-0 승리 후 내리 4연패를 당하는 등 꾸준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정팀 레반테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빛을 발했던 레반테 공격 삼각편대의 역습 철퇴가 또 다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다. 레반테가 비야레알의 카예하 감독을 집으로 보내버릴 가능성을 높게 본다. 레반테의 +1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라리가] 02:30 레알소시에다드 : 세비야 FC 

￭ 레알소시에다드

소시에다드는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셀타와 1-1로 비겼다. 홈에서 무승 사슬을 끊어내진 못했지만 FW 후안미가 무득점 침묵을 깨고 일부 주력들이 복귀하는 수확이 있었다는 평가. 주말 홈경기에선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 가리타노 감독이 부임한 이래 홈에서 도리어 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커다란 문제다. 현재까지 리그 홈경기 2승 2패로 마수걸이 승리가 없을 정도다. 이와 동시에 홈 4경기 동안 3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는 만큼 FW 후안미, 윌리안, MF 오야르사발 등의 공격진이 반드시 분발해줘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이다. 세비야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세비야

세비야는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3부 팀 비야노벤세에게 0-0으로 발목을 잡히는 굴욕을 당했다. 모처럼 선발 출격한 FW 무리엘이 수차례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다는 평가. 로테이션 가동과 함께 일부 주력들을 아껴두긴 했지만 공격진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현재까지 리그 7골로 주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온 FW A.시우바가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이 커다란 문제다. 무리엘의 주중경기 부진을 떠올리면 기존 3-5-2 대신 3-4-3을 가동시키며 FW 벤 예데를 원톱으로 앞세울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반면 DF 에스쿠데로가 마침내 복귀한다는 점은 반가운 호재다. 소시에다드 원정에선 2016-17 시즌에 거둔 4-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주포 A.시우바의 부상 이탈과 함께 공격진이 주춤거리고 있는 세비야다. 무승부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무승부 예상해본다.

[라리가] 02:30 우에스카 VS 헤타페  

 

￭ 우에스카

우에스카는 세비야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음에도 불구, 1-2 분패를 당하며 리그 9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현재까지 단 1승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음은 물론,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감독교체 강수를 띄운 이후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부진이 장기화 될 우려감이 짙어 보인다. 그래도 불안하기 그지없던 수비진이 프란시스코 감독 휘하에서 차츰 재정비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vs 빌바오) 일정이 연기된 만큼 체력적인 면에서도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아빌라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MF 귈러가 우측 공격을 책임질 수 있어 아주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타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무 1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헤타페

헤타페는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코르도바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파죽의 공식경기 3연승을 질주하게 됐음은 물론, 한동안 침묵하던 FW 마타가 주중경기 2골로 완벽 부활을 신고한 상황. 지난 시즌 세군다(2부) 득점왕을 차지했던 마타 부활과 함께 답답했던 공격에 숨통이 트일 여지가 많아 보인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징계로 이탈해 있던 MF 포르티요까지 복귀한다는 소식. MF 베르가라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누수는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우에스카 원정에선 2000년대 들어 1승조차 거두지 못하고 있다.

원정팀 헤타페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단, 프란시스코 감독의 스리백 변신이 먹혀들며 수비진이 안정감을 회복해나가고 있는 우에스카다.  헤타페의 약우세가 예상된다. 헤타페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라리가] 04:45 레알베티스 vs 셀타비고   

 

￭ 레알베티스

베티스는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라싱 산탄데르를 1-0으로 잡았다. 단, 리그전 기준으론 3연패 늪에 빠져 있는 상황. 유로파리그 및 국왕컵에서 승승장구 중인 반면 가장 중요한 리그에서 부진한 만큼 빠른 반등이 요구된다. FW 레온, MF 호아킨, 과르다도 등이 연이어 복귀했음을 떠올리면 3연패 기간보다 월등히 나아진 공격 흐름이 기대된다. 여전히 부상 중인 MF 하비 가르시아 외에 풀전력이 가동된다는 소식. 주중에 벤치로 내려갔던 FW 사나브리아, 로렌, MF 호아킨, 과르다도, 카르발류, DF 주니오르 가운데 상당 수가 선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 셀타비고

셀타 비고는 주중 국왕컵 32강 1차전에서 소시에다드와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그 직전의 리그 홈경기에선 모처럼 홈 화력이 폭발하며 에이바르를 4-0으로 대파한 상황. 에이스 FW 아스파스가 2경기 4골을 몰아치고 있을 뿐 아니라, 리그 득점선두까지 뛰어오르는 등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주포 FW 고메스까지 복귀한다는 소식. 모처럼 고메스-아스파스 콤비가 재가동될 예정이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시스토가 추가 이탈했다는 점이 아쉽지만 3-5-2 가동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어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베티스 원정에선 2013-14 시즌에 거둔 2-1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리그 3연패 중일 뿐 아니라, 시즌 내내 홈에서 답답한 공격으로 일관하고 있는 베티스다. 아스파스-고메스를 앞세운 셀타의 1-2득점이 가능해 보인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원정팀 셀타비고의 승/무 예상해본다. 셀타비고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