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4일 KOVO 한국배구 분석픽 > 픽공유

[KOVO] 14:00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직전경기(10/29) 원정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3-0(25:23, 25:22, 25:23)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5) 원정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1-3(20:25, 15:25, 33:31, 25:18) 패배를 기록했다. 4연패에서 벗어나는 시즌 첫 승리가 나왔으며 1승4패 성적의 출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는 한때 세계 3대 공격수중 한명 이였던 아가메즈가 23득점(62.9%) 기록 속에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고 나경복(19점, 64%)도 부진에서 벗어나 올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 또한, 미들블로커로 투입 된 최홍석이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이며 팀 블로킹(6-4)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었고 속공의 시도가 많지 않았다는 것은 불만이 되었지만 유광우 세터가 좌우날개로 배달한 토스는 볼 꼬리가 살아있었던 상황. 다만, 상대가 주전 세터의 부상으로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였고 산동광, 이수범이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KB로 떠난 정민수 리베로의 공백을 느끼고 있는 리시브 라인의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다는 것은 불안 요소로 남았다.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직전경기(11/1) 홈에서 현대캐피탈 상대로 2-3(18:25, 14:25, 25:18, 25:19, 10: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8) 홈에서 KB손해보험 상대로 1-3 패배(19:25, 25:22, 18:25, 19:25) 패배를 기록했다. 5연패의 시즌 스타트.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아텀(2주)이 부상을 당하면서 박성률이 선발 출전해야 했고 블로킹(7-10)에서 밀리는 가운데 서브(2-10)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며 리시브 라인이 무너진 경기. 팀의 기둥 서재덕이 리시브 참여에 대한 부담 때문에 공격 점유율을 많이 가져갈수 없었던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았고 리시브가 흔들리니 공격수와 세터 간 호흡에도 문제가 생겼던 상황. 다만, 노재욱 세터를 대신해서 교체 투입 된 이호건 세터가 3세트 부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분위기를 반전 시켰고 시즌 첫 승점(1점)을 가져갈수 있었던 부분은 위안이 된다.

한국전력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면서 전력이 불안한 상태 이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배구를 할수 밖에 없는데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아텀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고 서재덕이 상대의 목적타 서브에 발이 묶였을때 공격력이 떨어지고 있다. 우리카드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KOVO] 16:00 여자배구 도로공사 VS 흥국생명 

￭ 도로공사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직전경기(10/31) 홈에서 현대건설 상대로 3-2(23:25, 28:26, 23:25, 25:23, 16:1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9) 원정에서 GS칼텍스 상대로 0-3(20:25, 16:25, 17:2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2승2패 성적의 출발. 우승의 한쪽 날개였던 이바나(4점)의 부진은 이전 2연패 과정도 동일했지만 토종 에이스 박정아(38점, 41.5%)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중앙을 든든하게 지켜준 정대영(23점, 블로킹 7득점, 43.2%)과 이바나 대신 투입 된 하혜진(16점)의 부 나오면서 역전승에 성공한 경기. 시즌 첫 출전한 배유나의 복귀도 연패를 당하면서 가라앉아 있었던 팀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효희, 임명옥 리베로등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준 것도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던 상황. 다만, 문정원의 리시브가 여전히 불안했고 이바나의 부진은 여자구 경기 최장 시간을 기록한 경기에서의 피로 누적과 함께 불안 요소로 남았다.

￭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직전경기(11/1) 홈에서 IBK기업은행 상대로 0-3(30:32, 17:25, 20: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8) 홈에서 현대건설 상대로 3-0(25:22, 25:23, 25:23) 승리를 기록했다. 2승2패 성적의 시즌 출발. 톰시아(15점, 33.3%)의 공격성공률이 떨어졌고 이재영(10점, 27.3%) 역시 만족할수 없는 경기력은 선보인 상황. 또한, 조송화 세터의 경기력 기복이 아쉬움으로 나타났는데 조송화 세터는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톰시아의 타점을 전혀 살려주지 못했고 센터 공격수를 활용하지 못하면서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게 만들었다. 또한, 제3 공격 옵션이 되어야 하는 김미연이 1득점, 공격 성공률 10%를 기록하는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올시즌 대권 도전을 위해서 영입한 이적생 김세영(4점)도 상대의 맨투맨 블로킹에 고개를 떨궈야 했던 패전의 내용. 팀 공격성공률 27.5%를 기록한 경기에서 승리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 되었던 하루.

박정아는 시즌 첫 경기에서 올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용병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사흘 동안의 휴식 시간이 정대영, 이효희등 베테랑 선수들의 컨디션 상승에 도움이 될것이며 배유나도 시즌 첫 경기 보다는 몸 상태가 올라올 것이다. 도로공사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