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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4일 KBL 한국농구 분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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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18-10-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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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15:00 원주동부 vs 서울삼성  


원주동부는 연속 경기 일정 이다. 원주DB는 개막전 이였던 직전경기(10/13) 원정에서 SK 상대로 80-83 패배를 기록했다. 틸먼(28점, 3리바운드)이 운동능력과 넓은 활동반경을 앞세워서 많은 득점을 해냈고 마커스 포스터(17점, 6리바운드)도 첫 경기 치고는 합격점을 받을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윤호영(10점)을 제외한 토종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던 경기. 연이은 턴오버와 야투 실패로 경기 흐름이 넘어갈때 공격 타이밍이 엇박자 현상이 나타난 부분도 아쉬운 대목. 다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따라 붙으면서 전반전(29-41)의 열세를 극복하고 시소게임을 만들어 냈고 틸먼에게 상대 수비가 몰렸을때 성공여부를 떠나서 반대편에 외치한 국내선수들에게 기회가 났고 슛이 시도 되었다는 부분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라고 생각된다.


이번 시즌 삼성의 외국인 선수는 글렌 코지(183cm)와 벤 음발라(196cm) 조합 이다. 기본기가 좋은 코지와 카메룬 대표팀 소속으로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돌파 능력을 보여준 음발라는 올시즌 용병들 중에서 몸값이 가장 떨어지고 실력도 타구단 용병과 비교해서 떨어진다는 평가. 김준일과 임동섭이 내년 초 팀에 돌아오기 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한 삼성인데 천기범, 장민국의 부상은 엎친데 덮친격 이라고 볼수 있고 김동욱이 4번 포지션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체력이 언제까지 버텨줄지도 의문시 된다. 김태술과 코지로 시작되는 모션 오펜스 성공률은 나쁘지 않았지만 스피드 농구가 빛을 보려면 리바운드가 중요한데 빅맨들의 전체적인 보드 장악 능력은 떨어진다고 생각되며 이관희의 성장은 위안이 되지만 흐르는 세월을 막지 못하고 있는 문태영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도 아쉬운 대목.


SK에게 패배를 당했지만 원주동부는 윤호영 이외에는 이름값이 떨어지는 국내파 선수 자원들이 박수를 보내줄수 있는 투지를 보여줬고 외국인 선수들의 조화와 기량도 나쁘지 않았다. 원주동부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KBL15:00 인천전자랜드 vs 서울SK 


이번 시즌 전자랜드 외국인 선수는 기디 포츠(185cm)와 머피 할러웨이(198cm) 조합 이다. 기디 포츠는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KBL 무대 용병들에게 중요시 되는 팀을 위한 이타적인 패스와 움직임을 할줄 아는 선수이고 머리 할러데이는 자유투 능력이 떨어지지만 유도훈 감독이 선호하는 강한 리바운드와 몸싸움에 능한 골밑에서 비벼줄수 있는 자원. 박찬희가 중심이 되는 대인 방어를 기본으로 한 변칙 수비와 전자랜드 특유의 끈끈함도 연습경기에서 건재했던 모습. 또한, 주전과 백업의 기량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도 자랑이 된다. 다만, 위기의 순간 확실한 해결사의 역할을 강상재가 해낼수 있을지는 물음표가 붙어 있는 상황.


잔자랜드는 게막후 첫 3경기에서 상대전 열세를 보였던 팀들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전자랜드와 시작을 함께하면 많은 이로움과 기쁨을 가져다 주리’라는 의미에서 첫 3경기 패키지권을 준비하고 ‘시발다이김 백희지(始發多利金 百喜知)’이라 이름 지었는데 선수들은 첫 단추를 잘꿰기 위해서 SK와 원주DB의 경기를 지켜보고 자율적으로 모여서 미팅을 하고 상대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고 강상재를 비롯한 일부 선수는 체육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SK는 백투백 원정 이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개막전 이였던 직전경기(10/13) 홈에서 원주DB를 상대로 83-80 승리를 기록했다. 윌리엄스가 헤인즈의 공백을 최소화 했고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던 경기. 김선형과 바셋의 공존도 합격점을 줄수 있었고 12개 3점슛을 63.2%의 높은 적중률 속에 림에 꽂차 넣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상황. 다만, 무릎 부상 후유증을 보인 최부경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였고 2쿼터가 끝났을때 41-29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반격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한 최원혁, 변기훈, 이현석, 유영환등 식스맨들의 무득점 침묵은 불안 요소로 남았던 상황.


SK는 개막전 승리를 위해서 안영준을 36분 20초 동안 가동했다. 또한,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지켜낼수 있었지만 마무리 능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바셋과 기존 선수들과 함께 모여서 손발을 맞출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불안 요소가 표시가 났던 상황. 백업 자원의 자신감을 살려내지 못하고 백투백 원정을 치르게 된다는 것이 걱정이 되는 SK 이며 전자랜드의 물량공세에 고전이 예상되는 상황. 전자랜드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KBL17:00 안양KGC vs 고양오리온스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는 랜디 켈페퍼(178.4cm)와 마이클 맥킨토시(195.1cm) 조합이다. 올시즌 외국인 선수중 가장 신장이 적은 랜디 켈페퍼는 기퍼 사익스를 연상 시키기에 충분한 득점력과 스피드를 보유했고 마이클 맥킨토시는 연습경기에서 라건아 상대로 내외곽을 넘나들며 골을 성공시키며 김승기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게 만들었던 선수. 또한,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이 낮아지면서 국내파 토종 빅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올시즌 KGC인삼공사의 믿을맨이 되는 오세근도 연습경기에서 페이스가 좋았고 기승호와 슈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배병준의 가세도 오세근, 양희종, 한희원의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줄수 있는 꿀 영입 이였다고 생각된다. 다만, 비시즌 동안 양희종을 1번으로서 여러 차례 실험해야 했을 만큼 포인트가드 김윤태, 박재한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고 공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전형적이 센터 플레이어가 아닌 맥케토시의 떨어지는 골밑 수비 능력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


이번시즌 오리온스 외국인 선수는 제쿠안 루이스(181.3cm)와 대릴 먼로(198cm) 조합 이다. 루이스는 개인 보다는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일승 감독이 원하는 수준급 어시스트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고 먼로는 군 복무중인 이승현과 플레이 스타일이 흡사한 선수라는 평가. 문제는 팀의 기둥이 되는 허일영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고 최진수 역시 오른손 4번째 손가락이 골절 된 상태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는 부분. LG에서 이적한 최승욱이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한호빈 역시 1선에서 발전 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위기상황을 책임질수 있는 토종 선수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오리온스는 시즌 개막부터 부상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대릴 먼로 혼자서 마이클 맥킨토시와 오세근을 막기에는 역부족 이다. 무엇보다 박상오가 4번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 현재 오리온스 토종 선수 구성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대목 이라고 생각된다. 안양KGC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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