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기다림 끝에... 서울에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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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강"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홈에서 세계선수권을 치른다. 원래 2020년에 열렸어야 했던 대회는 지구를 뒤덮은 전염병 탓에 3년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린 끝에야 돌아왔다.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23이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네 번째로, 특히 서울에서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3000m 슈퍼파이널 대회를 폐지하고 2000m 혼성계주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세계선수권 대회이기도 하다. 혼성 2000m는 이번 시즌 대표팀 선수들이 세 번의 월드컵에서 우승하기도 했던 종목이다. 평창 올림픽 이후 한국에서는 5년 만에 열리는 쇼트트랙 세계대회에서 선수들이 어떤 선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최민정·박지원 선두에... 김길리·홍경환도 주목 ![]() 평창·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을 비롯해 쇼트트랙을 새로이 평정하고 있는 "슈퍼루키" 김길리가 여자 개인전 멤버로 나서는 가운데, 이번 시즌 무려 14개의 금메달을 독식하며 세계랭킹 1위까지 차지한 박지원이 남자부 개인전에서도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린다. 남자 쇼트트랙 선두에 나설 선수는 단연 박지원(서울시청)이다. 7년 전 서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5000m 계주 동메달을 따냈던 박지원은 2019-2020 시즌 월드컵 종합 우승에 이어 이번 2022-2023 시즌 월드컵에서 14개의 금메달을 독식, 종합 우승을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특히 박지원은 지난 3년 전 월드컵 종합 우승의 바람을 타고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려 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이번 시즌 "역대급 활약"으로 풀었다. 박지원은 앞선 사대륙선수권에서도 2관왕을 이뤄내는 활약을 펼치며 시즌 랭킹 1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홍경환(고양시청)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22년 12월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모으는 등 선전을 펼쳤다. 특히 2018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쇼트트랙 팬의 주목을 받기도 했던 선수가 홍경환. "루키"에서 완성을 향해 쉼없이 달려가는 선수인 셈이다. 여자부에서는 "슈퍼루키" 김길리(성남시청)를 주목할 만하다. 2004년생인 김길리는 올해 초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3관왕을 휩쓴 데다, 성인 선수들과 함께 겨룬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로 성인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치르는 김길리에게는 이번 대회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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