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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드는 정몽규 책임론... 전강위 파행, 감독 영입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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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920회 작성일 24-07-0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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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둘러싸고 다시 한번 "정몽규 회장 책임론"이 도마위에 올랐다. 남자축구 대표팀 사령탑 영입 작업을 담당했던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강위)가 사실상 무너지면서, 사실상 그 배후에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의 책임이 적지 않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강위는 지난 2월 AFC 아시안컵 부진과 선수단 내분 사태로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독일)이 경질된 이후,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벌써 4개월이 지났는데도 새 감독 선임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더구나 지난 6월 28일에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돌연 사퇴했다. 감독 영입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는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자아낸 후 정 위원장과 축구협회 모두 명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의 사의를 곧바로 수용했으나, 뒤를 이어 또 다른 전력강화위원들도 줄줄이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임생 총괄이사체제로 새 감독 영입 작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과연 이런 상황에서 감독 선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해성 위원장의 사임은 축협 내부의 갈등과 밀실행정의 폐해를 다시 한번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표류 거듭하는 축구협회

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사태 이후 수개월째 방향성을 잃고 계속 표류를 거듭했다. 새 감독 후보군 선정에서부터 국내 감독과 외국인 감독을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반복했고, 결국 양쪽 모두 협상이 불발되며 퇴짜를 맞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동안 축구대표팀은 지난 3월과 6월 A매치에서 두 번이나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는 파행을 겪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사령탑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병행하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는 대참사를 맞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전강위의 실제 역할과 권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강위가 후보군을 선정하고 추천하는 작업만 할 뿐, 실제협상에서는 사실상 감독의 몸값이나 근무조건을 보장할수있는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외국인 감독들의 협상이 줄줄이 결렬된 것이나 끝내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하게 된 것도 이러한 한계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한 축구협회 감독선임 과정의 혼선을 보여주는 사례가 최근 뜬금없이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갑툭튀"한 호주 출신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대표팀 감독의 등장이다. 아놀드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을 맡고있는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에 이어 또다시 아시아 경쟁팀의 현직 감독이 후보로 거론된 사례다. 두 팀 모두 한국과 함께 3차 예선에 진출했고 특히 이라크는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했다.
 
카사스 감독은 그나마 유럽 선진축구를 대표하는 스페인 출신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아놀드 감독은 축구인으로서의 경력을 대부분 자국 안에서만 보낸 인물이다. 아놀드 감독은 한국축구와 친숙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호주대표팀 감독을 맡았을 시절에 수석코치를 맡은 바 있다.

그런데 우리가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면서 기대하는 것이 선진축구의 노하우와 시스템을 접목시키는 것인데, 호주가 한국보다 피파랭킹이나 축구 수준이 더 높은 국가라고 보기도 어렵다. 무엇보다 경쟁팀 감독을 대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빼온다는 것은 가능성도 낮을뿐더러 도의와 상식에도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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