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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독은 처음이라서" 박지성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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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451회 작성일 24-07-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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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전북 현대)도 축구대표팀 감독 사태에 마침내 생각을 밝혔다. 박지성은 축구협회가 신뢰를 잃었다는 비판은 물론,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선임 "번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도 높은 돌직구를 던졌다.
 
박지성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한 주니어 풋살 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가 취재진과 만나 최근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박지성은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참담한 기분이 든다. 우리가 이거밖에 되지 않았나. 마음이 상당히 아픈 상태다"라고 말했다.
 
후배인 박주호 전력강화 위원이 협회 내부의 감독 선임 절차의 문제를 폭로하면서 축구협회가 법적 조치를 예고한 것을 두고도 쓴소리를 날렸다. 박지성은 "인재들을 제대로 활용도 하지 못하고 결국 그 인재들을 제물로 써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부분이 가장 안타까운 결과"라며 "답이 보이지 않을 만큼 한국 축구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게 우려스럽다"고 안타까워했다.
 
더 나아가 박지성은 정몽규 회장의 사퇴-홍명보 감독의 선임 번복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박지성은 "협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어떻게 재확립시키고, 신뢰를 어떻게 심어줄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 상황을 위해 책임을 져야 하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며 결국 회장님이 스스로 선택을 하셔야 할 사항이라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정 회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한다는데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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