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정의 끝 앞둔 황선홍호, 유종의 미 거두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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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1,896회 작성일 24-03-25 17:23본문
스포츠이슈 |
"임시 감독" 체제의 황선홍호가 어느덧 짧은 여정의 마지막 하루만을 남겨놓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달 위르겐 클린스만이 경질되고 공석이 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임시 감독으로 낙점됐다. 3월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21·26일) 2연전까지만 태극전사들을 지휘하는 역할이었다. 황 감독은 굉장히 어렵고 민감한 시기에 대표팀을 맡게 됐다.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황 감독은 올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과 파리올림픽 본선진출에 한창 주력해야 할 상황에, A대표팀을 맡느라 한동안 자리를 비워야했다. 올림픽팀은 수장인 황선홍 감독 없이 아시안컵 전초전 격인 WAFF U-23 챔피언십에 나서야했다. 더구나 A대표팀은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성적부진과 선수단 내분 사태 등으로 한창 혼란에 빠져있던 상황이었다. 황선홍 감독은 임시 감독이라는 제한적 역할 속에서도 팀분위기 수습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했다. 축구협회가 황 감독에게 무거운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았다. 황선홍 감독은 논란과 우려 속에서도 한국축구를 위하여 고심 끝에 임시감독 제안을 수락했다. 이어 황 감독은 그동안 클린스만 체제에서 외면받았던 주민규, 이명재, 백승호, 김문환 등을 과감하게 발탁하여 정체된 대표팀 경쟁체제에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아시안컵 내분 사태의 중심에 있던 이강인을 일각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다시 대표팀에 불러들이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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