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든 극장 동점골, 수원 FC 바꿔 놓은 김은중 감독 > 스포츠이슈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포츠이슈


   자유게시판    유용한사이트    스포츠이슈    익명게시판


믿기 힘든 극장 동점골, 수원 FC 바꿔 놓은 김은중 감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1,874회 작성일 24-03-17 17:31

본문

스포츠이슈


축구장에서 감독의 지도력은 결코 무시할 없는 요소다. 승강 플레이오프 외나무다리 위에 서 있다가 아슬아슬하게 돌아온 수원 FC의 지난 시즌 수비력은 계산하기 쉬웠다. 게임마다 꼬박꼬박 2골씩(38게임 76실점)을 상대 팀에게 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 시즌을 준비하며 김은중 신임 감독에게 팀을 맡겼다. 아직 세 게임을 끝낸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수원 FC가 달라졌다. 1승 2무로 패배 기록 없이 3위,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내준 골이 2골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최소한 여름까지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수원 FC의 팀 컬러가 바뀌었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끌고 있는 수원 FC가 16일(토) 오후 4시 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2024 K리그1 대구 FC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후반 추가 시간 4분 17초에 터진 정재민의 극장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기고 리그 3위까지 뛰어올랐다.

슈퍼 서브 정재민을 주목하라

화창한 토요일 봄날을 맞아 DGB 대구은행파크 관중석에 1만 1997명의 수많은 축구팬들이 찾아왔다. 게임 시작 후 25분만에 홈 팀 대구 FC의 새 일본인 선수 요시노 교헤이가 왼발 슛을 그림같이 차 넣었으니 시즌 첫 승리를 바라는 홈팬들의 함성이 더 뜨거워졌다. 수비수 고명석이 과감하게 왼쪽 끝줄 방향으로 파고들어 내준 공이 수원 FC 이재원의 발끝에 맞고 흐르자 요시노의 왼발 슛이 수원 FC 골문 왼쪽 톱 코너를 꿰뚫었다.

39분에는 대구 FC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징야가 비교적 먼 거리에서 오른발 직접 프리킥을 차올려 또 한 번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대구 FC가 리드하는 점수판은 후반전 끝무렵까지 이어졌다. 이대로라면 만원 홈팬들을 모시고 시즌 첫 승리를 거두는 것이었다.

하지만 탄탄한 공-수 밸런스 팀으로 거듭난 수원 FC가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유효슛 기록은 8개로 대구 FC와 똑같았지만 전체 슛 숫자에서 21개로 홈 팀보다 8개를 더 날릴 정도로 공격을 매우 적극적으로 해낸 것이다. 

수원 FC 플레이 메이커 윤빛가람의 오른발 직접 프리킥(79분), 정승원의 오른발 중거리슛(81분), 몬레알의 놀라운 오른발 발리슛(89분), 안데르손의 오른발 근접 슛(90+1분)이 공격면에서도 날카롭게 변신한 수원 FC를 충분히 설명하는 장면들이었다. 대구 FC는 베테랑 골키퍼 오승훈의 슈퍼 세이브 덕분에 동점골을 내주지 않았을 뿐이었다.

이에 홈 팀 최원권 감독은 후반 추가 시간 2분에 세징야, 고재현을 한꺼번에 빼고 김영준, 박세진을 들여보내 1-0 점수판을 지키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수원 FC는 4분 17초에 믿기 힘든 극장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 주역은 79분에 강상윤 대신 들어간 2001년 10월생 키다리(192cm) 공격수 정재민이었다.

지난 해 안산 그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2에 데뷔해 27게임 5골 1도움을 기록한 뒤 이번에 수원 FC의 새 식구가 된 정재민은 윤빛가람의 오른쪽 끝줄 앞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승우에게 이어지지 않고 오승훈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흘러나오자 오른발 인사이드 킥을 정확하게 깔아차 넣은 것이다. 

전체 내용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이슈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935 관리자Z 1951 03-18
5934 관리자Z 2193 03-18
5933 관리자Z 1886 03-18
5932 관리자Z 2555 03-18
5931 관리자Z 1922 03-18
5930 관리자Z 2734 03-17
5929 관리자Z 2579 03-17
열람중 관리자Z 1875 03-17
5927 관리자Z 4001 03-17
5926 관리자Z 2555 03-17
5925 관리자Z 1743 03-17
5924 관리자Z 3563 03-17
5923 관리자Z 1946 03-17
5922 관리자Z 1765 03-17
5921 관리자Z 2084 03-15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우회접속시 채팅창이 작동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중고천국텔레그램
중고천국검증
오늘 6,059 어제 9,030
최대 23,518 전체 5,910,813

게시물에 대한 책임은 작가에게 있으며 우리는 책임을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당신의 국가에서 인정하는 성인이 아니라면 성인 정보를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Copyright © usedheave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