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탈환 실패 손흥민, 더 무거워진 캡틴의 어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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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어깨에 더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 소속팀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최대목표인 "4위 탈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지난 아시안컵 선수단 내분사태 이후 첫 소집되는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서 무너진 팀분위기를 추슬러야 하는 막중한 과제까지 주어졌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지난 3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2골 2도움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던 손흥민은 이날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3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노리는 토트넘에게는 뼈아픈 패배였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했다면 4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었으나 예상 밖 패배로 5위(승점 53, 16승 5무 7패)를 유지하는데 그치며 4위 애스턴빌라(승점 55)와 2점차를 유지했다. 풀럼은 12위(승점 38)를 기록했다. 한 수아래로 예상된 풀럼에게 3골차 완패를 당했다는 것도 충격적이었다. 토트넘이 리그에서 풀럼에게 패한 것은 2013년 이후로 무려 11년만이었다. 풀럼을 상대로 이어오던 원정 7연승 기록도 중단됐다. 중앙수비수 미키 판더벤의 부상 공백이 예상보다 컸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하여 영입한 드라구신이 로메로와 센터백 콤비를 이뤄서 첫 선발로 나섰으나 경기력이 대단히 좋지 못했다. 토트넘의 수비진은 경기 초반부터 풀럼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풀럼이 기록한 3골중 2골이 드라구신의 미숙한 위치신정과 상황판단에서 비롯된 실책이었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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