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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오고 신지현 가고... 하나은행의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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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74회 작성일 24-10-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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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는 2018-2019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팀이 챔프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하는 "계단식 포스트시즌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2019-2020 시즌부터 정규리그 4위팀에게도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주면서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 "크로스 토너먼트"를 도입하고 있다. 6개 구단 중 4위 안, 상위 67%에만 들어가면 봄 농구에 진출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2012년에 창단한 하나은행은 2022-2023 시즌까지 11번의 시즌을 치르면서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5-2016 시즌엔 혼혈선수 사태로 시즌이 몰수됐고 3위를 달리던 2019-2020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종료되면서 플레이오프 없이 시즌이 마감됐다. 하나은행이 지난 시즌 창단 첫 봄 농구 진출이 확정됐을 때 선수들이 그토록 감격한 이유다.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였던 성적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FA시장에서 리그 정상급 센터 진안을 영입했다. 하지만 진안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보상선수로 에이스 신지현(신한은행 에스버드)이 팀을 떠나는 악재도 있었다. 여기에 하나은행은 아시아쿼터 와타베 유리나가 건강 문제로 계약이 종료됐다.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하나은행의 이번 시즌 성적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창단 12년 만에 첫 봄 농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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