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 갈등 논란은? 축구는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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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1,646회 작성일 24-02-21 13:53본문
스포츠이슈 |
축구는 스포츠다
축구를 대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국력을 상징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축구는 국민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축구는 축구일뿐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아예 축구이야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한 때 우스개 소리로 여자들이 축구이야기를 싫어하고 군대이야기를 싫어하고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를 제일 싫어한다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요즈음은 축구에 대한 여성들의 호감도가 많이 좋아진 것도 사실이다. 관중석을 보여주는 카메라에 여성 축구팬들이 더 많아 보인다. 물론 튀거나 이색적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성을 카메라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그럴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축구를 좋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공을 차는 것보다는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접근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멀티태스킹(multi-tasking)에 능한 젊은 사람들의 취향이 반영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하면서 술마시면서 대화하면서 아니면 게임하면서 축구경기를 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축구를 대하는 자세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남녀노소는 물론 직업이나 취향에 관계없이 국가대표 경기에는 목숨을 건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국가 간 축구경기를 이렇게 대하다 보니,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안쓰러울 정도다. 간혹 실수를 하거나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죽어라고 욕을 해댄다.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은 다를 수 있고 실력 발휘도 다를 수 밖에 없다. 축구 구사력은 기분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도 축구 국가대표는 한치의 빈틈이 없는 로봇처럼 운동하기를 국민들은 원한다. 축구는 스포츠일 뿐이다. 즐겨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모든 국민들이 자신의 발과 몸을 주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있는 실력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국가대표의 역할과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와 요구는 경기력 저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둔 대표팀의 갈등에 대한 논란이 많다. 주먹질과 멱살잡이, 그리고 몸싸움과 의견대립 등 바람직하지 않고 교육적이지 않는 모습이다. 중요한 게임을 앞두고 단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즐길 줄 아는 자세도 중요하다. 물론 축구 선진국 대표선수들처럼 뛰어난 실력이 부족한 형편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럽의 유명한 선수들이나 남미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여유는 사치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들처럼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기에서 이기고 우승하면 좋겠지만 축구는 스포츠다. 스포츠는 운동하는 선수도 관람하는 관중도 경기를 시청하는 국민들도 즐거워야 한다. 말 그대로 축제처럼 즐겨야 한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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