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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선임한 제주 UTD, 다가오는 2024시즌에 무너진 자존심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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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3,958회 작성일 24-02-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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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치욕적인 K리그 2로의 자동 강등 운명을 맞았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1년 만에 남기일 감독(허난)과 함께 승격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2021시즌 리그 4위와 2022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하며 전통 강호로서 면모를 다졌던 제주는 지난 2023시즌 다시금 강등의 위협을 받으며 시즌을 치러내야만 했다.
 
남기일 감독 지휘 아래 2023시즌을 맞이했던 제주는 시즌 개막 이후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 그치며 1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후 5연승을 기록, 16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강등권에서 리그 2위 자리까지 올라선 제주는 위기를 잘 타개해 나가는 듯했으나 야속하게 무너진 모습을 보여줬다. 연승 가도 이후 리그 8경기에서 2무 6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2위 자리에서 9위까지 순식간에 추락을 맛본 제주는 수장 남기일 감독이 자진 사임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몰렸다.
 
이후 정조국 수석 코치와 함께 대행 체제로 2023시즌 진화에 나섰던 제주는 강원 FC-수원 FC를 간신히 누르고 리그 9위로 조기 잔류에 성공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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