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출전... 부산 세계 탁구선수권 16일부터 열린다 > 스포츠이슈

부산광역시 벡스코에 세계 탁구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인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인 이번 대회는 단체전에 한해 열린다. 2020년 첫 개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두 번이 연기된 끝에 2024년에서야 대회를 치르게 되어 더욱 소중하다.

탁구에서는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평가받는 중국이지만, 22년 전 치러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남녀복식에서 중국을 뚫고 두 개의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신유빈, 장우진, 전지희 등 한국에서도 "황금 세대"들이 포진한 이번 부산 대회에서 또 한 번 만리장성을 라켓으로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녀 각각 40개 국가 경쟁... "만리장성"과 "천수각" 뚫어라
 
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의 단체전 경기로 펼쳐진다. 각각 40개의 국가가 초대를 받은 이번 대회는 다섯 국가씩 8개 조를 짜 경기를 펼치고, 각 조에서 상위 3개 팀이 녹아웃 시스템으로 진행되는 2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본격적인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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