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진출설 린가드, 우려가 앞서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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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1,803회 작성일 24-02-03 21:59본문
스포츠이슈 |
잉글랜드 축구스타 제시 린가드의 K리그 진출설이 축구계에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월 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BBC 등, 국내와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일제히 린 "린가드가 한국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로 이적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공신력있는 언론인으로 유명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린가드의 FC서울행 소식을 확인하며 정말로 한국무대에서 린가드를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992년생인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다. 주 포지션은 2선 공격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린가드는 한때 유럽에서 촉망받는 선수였다. 2000년부터 맨유 유스 소속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2011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여러 구단에서 임대생활을 거쳐 루이 판 할 감독 시절이던 2015-16시즌부터 맨유 1군에서 자리잡았다. 린가드는 맨유의 2015-16시즌 FA컵 우승, 2016-17시즌 커뮤니티 실드,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멤버로 활약했다. 개인 커리어하이는 2017-18 시즌으로 각종 대회에서 48경기에 출전하여 13골 7도움(프리미어리그 8골 6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웨스트햄 시절에는 "임대의 전설"로도 유명하다. 2020-21시즌 맨유에서 주전경쟁에 밀리자 시즌 중반에 웨스트햄으로 잠시 임대를 떠났는데, 후반기만 뛰고도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무려 9골 5도움을 터뜨리는 경이적인 활약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연령대별 대표팀부터 A팀을 모두 거쳤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엔트리에도 승선하여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A매치 통산 32경기 6골을 기록했다. 린가드의 최대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과 공이 없을 때의 유려한 움직임 및 위치선정, 이타적인 성향 등을 바탕으로 한 전술수행능력이었다. 이 때문에 맨유에서 한창 주목받던 시절 팀의 대선배인 박지성과 비슷한 유형으로 거론되며 국내 팬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피리 세리머니"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세리머니를 즐기는 쇼맨십으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재능에 비하여 크게 성장하지는 못했다. 빅리그 기준으로는 부족한 기본기와 테크닉, 자기관리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맨유와 웨스트햄에서는 짧고 굵었던 커리어하이 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잠재력에 비하여 부족한 성적이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웨스트햄 시절을 끝으로 린가드는 급격하게 몰락했다. 맨유로 복귀했으나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며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2022년에는 맨유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로 완전 이적했지만 높은 주급에도 불구하고 리그 17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전혀 기록하지 못하고 1년 만에 방출당했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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