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만고 승부차기... 카타르 우즈벡 꺾고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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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이 몰려든 카타르의 2번 키커와 3번 키커가 모두 실패했을 때 더이상 희망이 없는 줄 알았지만 우즈베키스탄의 4번 키커와 5번 키커 또한 승부차기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그렇게 마지막 순간 두 팀의 운명은 갈렸다.
바르톨로메 마르케스 로페스(스페인) 감독이 이끌고 있는 카타르 남자축구대표팀이 한국 시각으로 4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 코르에 있는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 토너먼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뒤 연장 30분 이후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겨우 이기고 4강에 올라 강팀 이란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빈틈 여러 곳 드러낸 카타르의 3-5-2 포메이션 게임 시작 후 27분만에 뜻하지 않은 자책골이 나와 개최국 카타르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카타르의 간판 미드필더 하산 알 하이도스가 오른쪽 끝줄에서 크로스한 공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아슈르마토프 발에 맞고 방향이 살짝 바뀌어 골키퍼 글러브에 맞고 그대로 골 라인 안에 떨어진 것이다. 공식 기록으로는 우트키르 유수포프 골키퍼의 자책골이었다. 운도 따라준 첫 골로 기세가 오른 카타르는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적극적인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여러 곳에서 휘청거렸다. 36분에는 우즈베키스탄의 동점골이 나오는 줄 알았다. 우루노프의 왼쪽 크로스를 받은 투르군보예프가 반대쪽에서 결정적인 왼발 슛을 날렸지만 카타르 왼쪽 윙백 모함메드 와드의 슈퍼 태클로 겨우 막아낸 것이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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