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16강 상대 사우디, 빠른 역습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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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806회 작성일 24-01-26 22:31본문
스포츠이슈 |
한국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나란히 조별리그 마지막 게임을 비기고는 16강 토너먼트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살렘 알 도사리가 주장 완장을 차고 리드하는 팀으로서 이번 대회 가장 빠른 역습 속도를 자랑하고 있기에 수비 쪽 구멍이 크게 생긴 한국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듯하다.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이 이끌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이 26일 밤 12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있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F조 세 번째 게임에서 태국과 득점 없이 비겨 1위로 16강에 올랐다.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빠른 역습, 김민재가 감당할 수 있을까? 사우디 아라비아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얻은 페널티킥 결승골 기회를 날려버렸다. 주장 살렘 알 도사리가 양보한 페널티킥(12분) 기회를 압둘라 라디프가 오른발로 찼는데 순발력 뛰어난 태국 골키퍼 사라논 아누인이 다리로 막아낸 것이다. 골키퍼 몸 중심은 자기 오른쪽으로 기울어졌지만 라디프의 오른발 끝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아누인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지며 다리를 내뻗어 막아냈다. 그리고는 양쪽 옆줄 밖 부심의 깃발이 아슬아슬하게 올라오는 오프 사이드 판정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 먼저 태국의 티라삭 포에이피마이의 헤더 슛(15분)이 사우디 아라비아 골문으로 들어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오프 사이드 판정이 나왔고, 곧바로 1분 뒤 사우디 아라비아도 압둘라 라디프의 밀어넣기가 태국 골문으로 굴러들어갔다. 그러나 이것도 오프 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라디프가 페널티킥 실패의 아픔을 지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오프 사이드 판독 기술은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돌풍의 태국은 35분에 만든 역습 기회에서 워라칫 카니츠리붐펜의 오른발 발리슛이 또 사우디 골문을 흔들었지만 이번에도 오프 사이드 판정은 매우 정확했다. 득점 없이 이어 시작한 후반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빠른 역습이 더 반짝반짝 빛났다. 56분에 후방 역습 패스를 받아 엄청난 속도의 역습 능력을 자랑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왼쪽 날개 압둘라흐만 가리브는 오른발 밀어넣기까지 성공시켰지만 VAR 시스템이 중앙선을 넘는 가리브의 오프 사이드 반칙을 놓칠 리 없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빠른 역습을 상징하는 압둘라흐만 가리브는 71분과 73분에도 놀라운 역습 속도를 자랑하며 동료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열어줬다. 71분에는 살렘 알 도사리가 가리브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태국 골키퍼 사라온 아누인은 침착하게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그 공을 잡아냈다. 73분에는 나세르 알 도사리가 역시 가리브의 빠른 역습 패스를 받아 회심의 왼발 대각선 슛을 날렸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태국 골문 오른쪽 기둥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밀고 올라가 태국 골문을 이처럼 여러 번 괴롭힌 것과 결과적으로 득점 없이 비긴 결과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16강 상대 팀 한국 입장에서도 반드시 주목해야 한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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