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의 상향 평준화... 중동 강세-약소국들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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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모래 바람이 거세다. 중동 개최이라는 이점 때문일까. 지난 12일 카타르에서 개막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중동 팀들의 초강세와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동아시아의 한일 부진이 눈에 띈다. 중앙 아시아, 동남 아시아 국가들의 발전으로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중동 초강세... 9개국 16강 진출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 체제로 확대된 뒤 두 번째 대회다. 지난 2019년부터 24개국이 4개 팀씩 6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상위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에 오른 상위 4개국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를 비롯해 11개의 중동 국가가 본선에 참가, 이 가운에 무려 9개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019 아시안컵보다 1팀이 더 늘었다. 중동 초강세의 이유는 카타르와 근거리에 위치해있다는 점과 비슷한 문화, 익숙한 기후, 많은 관중들의 성원에 힘입은 결과다. 개최국 카타르는 아피프(3골)을 앞세워 A조 3전 전승으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C조의 우승후보 이란도 승점 9를 확보하며 가뿐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 2차전까지 잠잠했던 타레미와 아즈문이 UAE와의 최종전에서 각각 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살아난 것은 고무적이다. 벤투 감독의 UAE도 이란에 이어 C조 2위를 차지했다. D조에서는 이라크의 약진이 돋보였다.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 일본을 2-1로 격파하며, 이번 대회 최고 이변을 연출했다. 5골로 득점 단독선두에 올라있는 아이멘 후세인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E조는 바레인이 한국과의 1차전에서 패한 뒤 말레이시아, 요르단을 차례로 제압하고 깜짝 1위를 차지해 16강 고지를 점했다. F조 사우디 아라비아도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토너먼트에 올랐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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