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강릉에 피어오른 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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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3,373회 작성일 24-01-20 00:16본문
스포츠이슈 |
강릉, 그리고 평창에서 6년 만에 올림픽 성화가 피어올랐다.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 돔에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개막식이 이원 생중계로 펼쳐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6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대회인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14일 동안의 여정에 돌입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 개회식 총 연출을 맡았던 양정웅 총감독이 연출한 이번 개막식에서는 대관령에 살고 있는 열일곱 살 소녀 "우리"의 꿈, 그리고 미래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연이 펼쳐졌다. 대관령의 "우리"부터 "드림 프로그램"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사전 공연이 이어졌다. 세로토닌 드럼클럽이 타악과 태평소를 함께 곁들인 타악 퍼포먼스 "비상"이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선수들이 본행사 시작 전 미리 입장해 이번 개막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즐겼다. 이어 오후 8시에는 대관령에 사는 17세 소녀, "우리"가 등교하는 모습으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우리"가 탄 버스를 시작으로 훈련하는 선수의 등번호, 교실의 "D-11"까지 이어진 카운트다운은 경기장으로 옮겨져 10에서 1, 그리고 0까지 내려왔다.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이어 영상 속에 나왔던 우리와 교복을 입은 같은 반 친구들이 경기장 중앙에 들어왔다. 우리와 친구들은 교실에서 K팝 댄스를 추며 답답한 교실을 자유로운 춤의 공간으로 바꾸었다. 언더그라운드 래퍼 듀오 Y2K92가 경기장의 정빙기를 타고 등장해 강렬한 비트에 맞춰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시작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개막에 앞선 마지막 성화봉송이 시작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챔피언 윤성빈이 평창돔 장내에 등장해 한 바퀴 돈 뒤 평창돔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윤성빈은 평창에서 출발해 대관령을 넘어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으로 성화를 운반하는 중책을 맡았다. 개회식은 태극기 운반으로 이어졌다. 로잔 대회 2관왕인 쇼트트랙 서휘민, 바이애슬론 김용규, 피겨스케이팅 이해인과 봅슬레이 전정린, 아이스하키 안근영과 빙속의 이강석이 태극기를 운반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비롯해 이번 대회에 나서는 79개 국가의 국기가 입장했고, 올림픽기의 입장도 이어졌다. 올림픽기는 동계 스포츠가 취약한 국가의 선수를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하는 "드림 프로그램"의 참가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무프루켕 레프라사를 비롯해 세르비아, 이집트, 몽골,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선수 6명이 운반했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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