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경질됐지만... 그래도 무리뉴는 무리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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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AS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로마 구단은 1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1-22시즌부터 로마의 지휘봉을 잡았던 무리뉴 감독은, 3년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올시즌 일정의 절반을 남겨둔 상황에서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나게 됐다. 포르투갈 출신의 무리뉴 감독은 21세기 현대축구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선수로서는 그리 빛을 발하지 못하고 24세의 젊은 나이에 은퇴했으나, 일찍 지도자의 길에 뛰어들어 바비 롭슨, 루이 판 할 등 명장들의 밑에서 지도자 수업을 받으며 통역관, 스카우터, 코치 등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무리뉴는 2000년 모국인 포르투갈 리그의 SL 벤피카의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UD레이리아를 거쳐 2002년 FC포르투의 사령탑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무리뉴는 포르투를 이끌고 2년 연속 리그 우승과 유로파리그-유럽챔피언스리그를 연이어 제패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된다. 이후 빅리그로 진출하게 된 무리뉴는 첼시-인터밀란-레알 마드리드-맨유 등 여러 명문팀의 지휘봉을 잡고 성공신화를 이어나가며 당대 최고의 우승청부사로 등극했다. 무리뉴는 사상 최초로 유럽 3대 빅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린 감독이 되었고, 최정점이었던 2009-10시즌에는 인터밀란에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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