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순위 휩쓴 손흥민-황희찬, 역대 최고의 전반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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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턴)이 역대급에 가까운 전반기를 소화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 나란히 공동 4, 6위로 상위권에 랭크된 것이다. 38경기 가운데 절반인 19라운드를 지난 시점에서 전반기 활약상을 정리해본다. 손흥민, 토트넘 이적 후 최고의 전반기 활약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영혼의 단짝인 해리 케인 없는 첫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빅리그 경험이 없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도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굉장한 변수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몇 시즌 동안 고착화된 수비적인 팀 컬러를 공격적으로 바꿔놓았을 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끌며, 결과까지 이끌어냈다. 또, 팀의 에이스가 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큰 부담감을 떠안은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비교적 경험이 부족하고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왼쪽 윙포워드와 최전방 원톱 포지션을 번갈아가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뽐냈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슬로우 스타터에 가까웠다. 전반기보단 후반기에 좀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선수였다. 그런데 손흥민은 올 시즌 전반기에만 무려 11골 5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기대 득점(xG)은 6.98골인데 실제로는 무려 4.02골이 더 많은 11득점을 터뜨린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 해결사 능력을 보여줬다는 방증이다. 특히 11~15라운드에서 1무 4패에 그치며 팀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지만 이후 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토트넘이 승점 9를 챙기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두 자릿수 득점도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달성했다. 지난 시즌 리그 10골을 터뜨린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페이스임에 틀림없다. 2016-17시즌부터 이어온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손흥민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는 2021-22시즌 23골 7도움이다. 당시 모하메드 살라와 더불어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3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이자 한 시즌 최다인 23골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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