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추락-감독 사퇴, 반복되는 삼성의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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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417회 작성일 23-12-24 22:52본문
스포츠이슈 |
스포츠 명가 삼성의 몰락은 어디까지인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2년 연속 가을야구 탈락,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창단 첫 2부리그 강등에 이어,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마저 3년 연속 꼴찌로 추락하며 시련의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은희석 서울 삼성 감독이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삼성 구단은 당분간 김효범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2023-2024시즌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은희석 감독은 농구 명문 경복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프로농구 안양 SBS(현 정관장)에 입단하여 2013년 선수 생활을 은퇴할 때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친정팀 KGC인삼공사 코치와 모교 연세대 감독을 거쳐 지난 2022년 4월부터 서울 삼성의 제7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선임 당시부터 삼성이 은희석 감독을 선택한 것은 파격적인 인사로 평가받았다. 은 감독의 프로 지도자 경험은 안양 시절 잠깐 코치를 역임했던 것이 전부이고, 대학무대에서만 활동해왔다. 감독 경력은 삼성이 처음이었고, 정작 선수시절까지는 별다른 연결고리도 없었다. 당시 삼성이 은희석 감독의 선임한 명분은 "소통을 기본으로 한 강한 지도력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팀 전력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이 프로 지도경험이 없는 대학 출신의 감독을 선임한 것은 2011년 4대 김상준(현 성균관대) 감독, 연세대 출신의 감독을 선임한 것은 바로 전임자인 2014년 6대 이상민 감독(현 부산 KCC 코치)에 이어 두 번째였다. 문제는 두 감독 모두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사례들이었다는 데 있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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