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부진했던 한국야구... 이 루키들 때문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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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476회 작성일 23-12-24 22:52본문
스포츠이슈 |
2023년 한국야구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탈락으로 우울하게 시작했다. 2013년 3회 대회부터 3연속 1라운드 탈락. 단 6개 나라가 출전했던 2020 도쿄올림픽 노메달에 이어 WBC 1라운드 탈락으로 한국야구는 이제 세계무대에서 명함을 내밀기 힘든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 WBC 준우승, 2015 초대 프리미어12 우승 등의 화려한 시절은 모두 과거의 이야기가 된 것이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의 부진과는 별개로 KBO리그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역대 4번째로 8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인기를 회복했다. 1994년 두 번째 우승을 끝으로 오랜 세월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LG 트윈스가 무려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KBO리그의 인기를 주도했다. 여기에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가 벌인 중위권 순위경쟁도 매우 치열했다. 매년 그런 것처럼 올해도 그 동안 상대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신예들의 성장이 돋보였다. 모든 종목이 마찬가지지만 최근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았던 야구에서 신예들의 성장은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 중에서도 kt의 우완 셋업맨 박영현은 만 20세에 불과한 어린 나이에 리그 홀드왕과 한국시리즈 준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휩쓸며 프로 데뷔 2년 만에 한국야구의 미래로 떠올랐다. 문동주-최지민-신민재, 올해 성장한 선수들 구단들은 매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유망주들을 지명해 육성한다. 유망주 육성은 실패 확률도 적지 않기 때문에 한 명의 유망주를 팀의 주축선수로 키우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과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야구팬들 입장에서는 응원하는 구단에서 열심히 키운 유망주가 팀의 기둥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다. 올해도 많은 유망주가 구단과 팬들이 기대한 만큼, 때로는 기대를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했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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