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에서 클래스 입증한 K리그, 토너먼트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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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617회 작성일 23-12-15 16:45본문
스포츠이슈 |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리그 일정이 지난 13일(수)을 끝으로 종료됐다.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선 K리그는 4팀.
지난해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를 시작으로 FA컵 챔피언 전북 현대, 리그 3위를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와 리그 4위를 기록하며 구단 창단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인천 유나이티드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클래스 입증한 포항과 천신만고 끝에 진출한 울산 K리그 4팀 중 가장 먼저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팀은 바로 포항 스틸러스다. J조에 속한 포항은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일본), 중국 슈퍼리그 디펜딩 챔피언 우한 싼전, 베트남의 하노이 FC와 한 조에 묶였다. 험난한 일정이 예상됐지만 연승행진을 선보이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포항은 1라운드 베트남 원정에서 하노이의 골문을 무려 4차례나 폭격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차례 실점하며 위기 상황이 있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첫 승리를 쟁취했다. 이후 우한을 홈으로 불러들인 포항은 전반 10분 만에 우한 야쿠부에 실점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곧바로 신광훈이 동점의 균형을 맞췄고 제카가 멀티 득점에 성공하며 3 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후 토너먼트 진출 분수령이 됐던 우라와 레즈 원정을 떠난 포항은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며 빠르게 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 마주한 우라와 레즈를 상대로 전반 22분 정재희가 빠른 발을 이용해 골문을 열어젖혔고 이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영준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토너먼트로 향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4라운드에서도 포항은 우라와 레즈를 홈으로 불러 선제 실점에도 불구 제카와 김인성이 연이어 동점과 역전을 완성하며 웃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포항은 조기 토너먼트 진출 확정이라는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었다. 최종전에서 중국 원정을 떠난 포항은 소폭의 로테이션 상황 속에서도 1대1이라는 귀중한 무승부를 만들며 조별 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포항의 거침없는 레이스와는 달리 동해안 숙적 울산 현대의 챔피언스리그 여정은 아쉬웠다. I조에 속했던 울산은 J리그 전통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동남아 신흥 강호로 발돋움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한 조에 속하며 험난한 일정이 예상됐다. 1라운드에서 빠툼을 홈으로 불러 3대 1 승리를 거두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던 울산은 2라운드에 가와사키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는 조호르를 제압했으나 4라운드에서는 패배를 기록하며 자력 토너먼트 진출이 무산됐다. 절체절명의 순간 울산은 5라운드에서 태국 원정을 떠나 빠툼을 다시 1대3으로 제압하며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이어 지난 12일, 최종전에서 가와사키를 상대로 선제 멀티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던 울산은 마틴 아담(헝가리)의 연속 골로 극적 무승부를 기록, 조 2위 자격으로 아슬아슬하게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토너먼트 진출한 전북과 4승에도 탈락 운명 맞은 인천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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