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부터 D조까지 8팀,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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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3,186회 작성일 23-12-15 16:45본문
스포츠이슈 |
별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경기를 마지막으로,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하는 팀이 모두 결정됐다.
그래서 마련한 UCL특집이다. 16강 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1편에서는 A조부터 D조까지의 16강 진출팀 8팀, 2편에서는 E조부터 H조까지 나머지 8팀에 대해 둘러보려 한다. 곧 있을 18일 16강 대진 추첨식에 앞서 가볍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UCL특집 1편 - A~D조 16강 진출팀] A조 1위 바이에른 뮌헨 역시는 역시다! 조별리그 40경기 무패 행진 5승 1무 / 12득점 6실점 역시는 역시였다. 투헬의 바이에른 뮌헨은 강했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자신들의 안방에서 치른 맨유와의 첫 경기에서 3골을 내주긴 했지만 무려 4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뒤이은 4차전까지 모두 승리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5차전 코펜하겐과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종전 맨유 OT 원정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조별리그를 1위로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절대 강자"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이다. 뮌헨의 조별리그 무패 기록은 40경기로 늘어났다. 그들의 마지막 조별리그 패배는 무려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파리 생제르맹과의 파리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한 경기다. 이번 시즌도 무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해리 케인과 김민재다. 케인은 조별리그에서 4골을 넣으며 팀 득점의 3분의 1을 책임졌고, 김민재는 5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5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당연하게 16강에 진출한 뮌헨의 끝은 어디일지 궁금하다. A조 2위 FC 코펜하겐 맨유도 잡았다! 이변의 연속, 덴마크의 다크호스 2승 2무 2패 / 8득점 8실점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A조 최약체로 평가받던 코펜하겐은 당당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첫 3경기에서 1무 2패를 거뒀지만 4차전 맨유전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두 골을 내주어 패배를 직감했지만, 후반 막바지 결국 역전시키며 4-3으로 승리했다. 5차전 뮌헨 원정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고, 최종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잡아내며 기적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16강이다. 16강 진출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맨유의 최악의 부진이 겹친 행운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맨유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뮌헨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을 거두며 갈라타사라이를 잡아내는 그들의 저력은 분명 대단했다. 일등 공신을 꼽자면 바로 루카스 레라허다. 코펜하겐의 베테랑인 그는 조별리그 6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최종전 갈라타사라이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코펜하겐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B조 1위 아스널 7년 만에 돌아온 챔피언스리그 무대, 조별리그 최다득점! 4승 1무 1패 / 16득점 4실점 7년 만에 복귀한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환상적이었다. 아스널은 잉글랜드 강호다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 경기 상대 PSV를 4-0으로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2차전 랑스 원정에서 패배했지만, 이어진 세비야와의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5차전에서는 랑스에 패배를 설욕했다. 무려 6골이나 넣었고 무실점까지 기록한 것이다! 이색적인 것은 6골 모두 다른 선수가 넣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경기였던 PSV전에서는 주전급 선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렸고, 1-1 무승부로 끝냈다. 조별리그 최다득점 팀이다. 16골을 넣은 팀은 C조의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뿐이다. 주전 공격진 가브리엘 제주스(4골)와 부카요 사카(3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골)가 절정의 폼을 자랑하고 있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마르틴 외데가르드 또한 2골을 넣으며 제 몫을 다 해주었다. 공격만 완벽한 것이 아니다. 실점도 단 4점으로, 경기당 실점이 채 1점이 되지 않는다. 새롭게 영입한 데클런 라이스의 수비 기여가 대단하다.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16강에 진출한 아스널. 7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팬들의 가슴은 두근대기만 한다. 전체 내용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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