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득점 웃도는 손흥민-황희찬, 최고의 시즌 보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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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잉글랜드를 지배하고 있다.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은 익숙할지 몰라도 황희찬의 급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1명도 아닌 2명의 한국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원톱 변신" 손흥민, 과거보다 빠른 득점 페이스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7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 바 있다. 2021-22시즌에는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등 정점에 서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안와골절과 탈장부상으로 고생하고도 리그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과시한 손흥민이다. 올 시즌에는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으나 소속팀 토트넘의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손흥민과 영혼의 파트너라 할 수 있는 에이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데다 빅리그 경험이 없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과도 맞물리며 큰 과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컬러를 공격적으로 바꿔놓으며 역동성을 불어넣었고,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또, 손흥민의 포지션을 왼쪽 윙포워드가 아닌 중앙으로 이동시킨 것이 주효했다. 최전방 원톱은 손흥민에게 주 포지션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익숙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라면 최대한 골문과 근거리에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득점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15라운드까지 벌써 9골을 폭발시켰다.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다분했던 손흥민의 올 시즌 득점 페이스는 과거보다 훨씬 빠르다. 비록 볼 터치 횟수는 크게 줄었으나 전방에서 빠른 스프린트를 통해 1차 압박을 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효율적인 움직임과 간결한 패스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한다. 여기에 가장 큰 무기인 양발 슈팅력, 정확한 위치선정, 골 결정력이 가미되면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 황희찬, 울버햄튼 3년차 전성기 들어서다 2021년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한 이후 2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황희찬이 3년차인 올시즌 잠재성을 폭발시켰다. 시즌 초만 해도 황희찬의 입지는 주전이 아닌 후보였다. 1, 2라운드 후반전 조커로 출전해 게리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이 주효했다. 특히 2라운드 브라이튼전 1호골은 황희찬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이후 주전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꿰차며, 크리스탈 팰리스(4라운드), 리버풀(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7라운드), 아스톤 빌라(8라운드), 뉴캐슬(10라운드), 풀럼(13라운드), 번리(15라운드)전에서 연거푸 골을 터뜨렸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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