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하면 탈락 유력... ACL 승리가 절실한 K리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3,328회 작성일 23-12-01 19:57본문
스포츠이슈 |
새롭게 맞이한 아시아 축구 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리그 라운드가 이제 단 2경기 만을 남겨 놓고 있다. 지난 2021시즌까지 춘추제로 대회가 진행되며 겨울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던 과거를 뒤로 한 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와 마찬가지로 추춘제로 변화가 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는 12월 13일, 조별 리그 6차전 일정을 마무리로 2023년을 마무리하게 된다. 새롭게 추춘제로 바뀐 챔피언스리그 일정에서 K리그는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를 시작으로 2022년 FA 컵 챔피언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그리고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무대 진출에 성공한 인천 유나이티드까지 참여, 아시아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4라운드 일정까지 진행된 가운데 K리그 4팀 중 유일하게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딱 1팀이다. 바로 김기동 감독의 포항 스틸러스다. J조에 속한 포항은 지난 시즌 아시아 무대 왕좌의 자리에 오른 우라와 레즈 다이아몬드(일본), 중국 슈퍼리그 디펜딩 챔피언 우한 싼전, 베트남 리그 챔피언 하노이와 함께 묶이며 힘든 일정을 예고했으나 오히려 이 팀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고 2위 우라와 레즈와 승점 8점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조 1위 자리를 확정했다. 패배하면 탈락 위기, 전북-울산-인천 포항과 달리 K리그 남은 팀들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먼저 가장 무난한 조 편성으로 일찌감치 조 1위 자리 수성을 통해 여유로운 조별 리그 일정을 치를 것이라 예상됐던 전북 현대는 원정에서 2차례 일격을 허용하며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F조에 속한 전북은 태국의 방콕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홍콩 리그 절대 강자인 킷치 SC, 싱가포르 신흥 강호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와 함께 조별 리그 일정을 시작해 현재까지 2승 2패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차전 전주 홈에서 킷치를 상대로 2대 1의 진땀승을 쟁취했던 전북은 2차전 태국 원정에서 방콕에 3골을 허용하며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3차전에서 라이언 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3대0 대승을 거두며 반등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이어진 4차전, 라이언 시티 원정에서 0대2의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조 2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했다. 조 선두 방콕과의 승점 차이는 이제 4점 차이로 5라운드에서 방콕이 라이언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되면 조 1위 확정은 좌절된다. 더불어 조 2위 상위 3개 팀에만 토너먼트 진출권이 부여되는 가운데 다른 조에 속한 조 2위인 산둥 타이산(승점 9점)-멜버른 시티(승점 7점)-울산 현대(승점 6점)와의 비교 선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전북은 5라운드에서 확실한 승리를 쟁취하고 라이언 시티가 방콕의 발목을 잡기를 바라야만 한다. 최종전이 홈에서 펼쳐지는 방콕과의 맞대결이기에 반드시 전북은 이 경우의 수가 성립되기를 기도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전북과 마찬가지로 같은 현대가 라이벌인 울산 역시 지난해에 이어 탈락 위기에 봉착했다. I조에 속한 울산은 일본의 전통 강호 가와사키 프론탈레, 말레이시아 신흥 강호 조호르 다룰 탁짐, 태국의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한 조에 속하며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고 예상대로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 내용보기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