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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결국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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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4,488회 작성일 23-06-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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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탄탄한 조직력이 없던 인연까지 만들어낸 셈이다. 많은 축구팬들이 그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승운이 없다고 말해왔지만 맨시티 선수들은 충분한 실력으로 새 역사를 이루고 말았다. 팀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케빈 데 브라위너가 전반전도 끝나기 전에 근육을 다쳐 물러나야 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후반전 집중력을 모아 짜릿한 결승골을 뽑아내고는 반짝반짝 빛나는 빅 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한국 시각으로 11일 오전 4시 이스탄불에 있는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물리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잉글리시 FA(축구협회)컵 우승까지 포함하여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의 위업을 이뤘다.

감독 최초 두 번째 트레블 위업

맨체스터 시티에게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인 케빈 데 브라위너가 전반전도 못 끝내고 쓰러졌다. 우려했던 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36분에 그가 나가고 필 포든이 대신 들어왔지만 중원의 무게가 가벼워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맨체스터 시티는 특유의 공간 창출 능력을 자랑하며 후반전에 천금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수비수 아칸지가 과감하게 밀고 올라와 오른쪽 끝줄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여기서 컷 백 크로스가 이어졌다. 인테르 밀란 수비수 몸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로드리가 오른발 인사이드 슛(67분 31초)으로 차 넣은 것이다. 별 무늬 공인구가 날아가는 방향으로 인테르 밀란 수비수들이 둘이나 자리잡고 있었지만 오른쪽 기둥 가까이 휘어들어가는 궤적을 오나나 골키퍼도 어쩔 수 없었다.

반격에 나선 인테르 밀란은 71분에 골대 불운을 겪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포물선 헤더가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을 넘어 들어가는 줄 알았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온 것이다.

89분에도 인테르 밀란 교체 선수 고센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가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헤더 슛을 날렸지만 골 라인 위에 버티고 서 있는 에데르송 골키퍼가 무릎으로 그 공을 쳐냈다. 

이렇게 아찔한 순간들을 이겨낸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 추가 시간 5분도 다 지나고 울린 치몬 마르치니아크(폴란드) 주심의 종료 휘슬 소리와 함께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특히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 클럽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트레블을 두 번이나 이루는 놀라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2008-09 시즌에 FC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가 첫 번째 트레블이었고 이번에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두 번째 트레블 위업을 이룬 것이다. 

유럽 클럽들의 트레블 역사가 이번까지 단 열 번밖에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맨시티 팬들은 연고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트레블(1998-99) 역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감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
(6월 11일 오전 4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 - 이스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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