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관중 앞 흥미진진...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첫 승 > 스포츠이슈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스포츠이슈


   자유게시판    유용한사이트    스포츠이슈    익명게시판


홈 관중 앞 흥미진진...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첫 승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6,000회 작성일 23-04-19 09:01

본문

스포츠이슈


IE003139205_STD.JPG
 
17일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 2023 수원 여자아이스하키 1B디비전 세계선수권대회. 1400여 명의 관중이 찾은 가운데 펼쳐진 개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이탈리아를 상대로 짜릿한 극장 골을 터뜨리며 2대 1로 승리했다.

한국을 비롯해 영국·이탈리아·폴란드·카자흐스탄·슬로베니아가 출전해 상위 디비전으로의 승격이나, 하위 디비전으로의 강등이냐를 두고 다투는 이번 대회는 특히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에 의미가 막중하다. 한국이 여자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1A디비전(2부)으로 승격할 수 있을지를 두고 홈에서 열전을 펼치기 때문이다.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대회와 비교해 보더라도 더욱 나은 공격력과 실력으로 경기를 펼치며 승격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스물한 살 수문장 허은비(코네티컷대)의 슈퍼 세이브가 빛났다. 허은비는 마흔 개의 슈팅 중 서른 아홉 개의 슈팅을 막아내는 선방을 보이며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허은비가 막고, 김희원이 뚫었다

오후 7시 시작된 개막식 이후 진행된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으로 이탈리아를 압박하고 들어갔다. 하지만 강한 압박에는 페널티가 뒤따랐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만 세 명의 선수가 페널티로 2분간 퇴장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대에 골을 내주지 않으며 0-0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이어진 2피리어드, 첫 골은 한국의 몫이었다. 이은지가 난전 상황 박윤정이 쳐낸 퍽을 그대로 골대의 빈 자리에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이탈리아가 아니었다. 발렌티나 베타리니가 쳐낸 퍽이 한국 골망을 뒤흔들며 다시 균형을 맞춘 것. 한국은 2피리어드를 1-1로 마쳤다.

3피리어드에는 주전 골리 허은비의 슈퍼 세이브가 빛났다. 허은비는 3피리어드에서 발생한 어려운 상황마다 몸을 던지고, 퍽을 손으로 잡는 등 슈퍼 세이브를 펼쳤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세 명이 페널티 아웃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허은비가 슈퍼 세이브를 펼친 끝에 정규 시간동안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른바 "골든 골"이 걸린 연장전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이탈리아가 정규 시간 종료 전 페널티를 내준 탓에 한국은 한 명 더 많은 선수로 연장전을 이끌어 갈 수 있었다. 5분 안에 누구 하나라도 골을 넣으면 경기가 바로 끝나기에 연장전은 팽팽하게 진행되었다.

연장전이 시작된 지 1분이 약간 지난 시각. 김희원이 받은 퍽을 이은지에게 건넸고, 이은지가 골대 정면에 선 김희원에 다시 퍽을 내줬다. 김희원은 순간의 빈 틈을 노려 골대에 퍽을 던졌고, 그 퍽이 그대로 골리 사이를 뚫고 골문을 뒤흔들었다. 대한민국이 승격 후보 이탈리아를 물리치는 순간이었다.

전체 내용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우회접속시 채팅창이 작동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중고천국텔레그램
중고천국검증
오늘 774 어제 8,479
최대 23,518 전체 5,914,007

게시물에 대한 책임은 작가에게 있으며 우리는 책임을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당신의 국가에서 인정하는 성인이 아니라면 성인 정보를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Copyright © usedheave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