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cm 작은 거인, UFC 페더급 독재자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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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지만 파괴력 넘치는 조제 알도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할 때까지만 해도 그를 능가할 페더급 파이터는 좀처럼 나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사이즈까지 갖춘 맥스 할로웨이가 등장했고 "브라질 짐승"에서 "하와이 전사"로 왕좌가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갈수록 발전하는 MMA추세를 반영하듯 그보다 더한 괴물이 탄생했으니 현 챔피언 "더 그레이트(The Great)"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그 주인공이다.
"격투 프로그램이 내장된 로봇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볼카노프스키의 경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알도보다도 작은 167.64cm의 단신임에도 자신보다 큰 선수들에게 전혀 약점을 보이지 않는 그는 통산 전적 25승 2패의 엄청난 전적으로 페더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적지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체력 또한 엄청나다. 더욱 대단한 것은 그 2패마저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사실이다. 막 격투기를 시작했던 무렵 AFC 웰터급 토너먼트에 참가했다가 1패를 당했으며 나머지 1패는 얼마전 있었던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러시아)에게 허용했다. 체급의 한계로 고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 막판 마카체프를 바닥에 눕혀 놓고 파운딩 세례를 퍼붓는 등 엄청난 집중력과 체력을 보여주며 주변을 놀라게 했다. 사실상 페더급에서는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채드 멘데스, 브라이언 오르테가, 조제 알도 등 기존 강자들을 줄줄이 패퇴시킨 것을 비롯 롱런 챔피언 후보였던 할로웨이와의 3번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을 정도다. "코리안좀비" 정찬성 또한 볼카노프스키와 맞붙은 적이 있는데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성향으로 잘 알려진 정찬성이 마음이 꺾인 모습을 보였을 만큼 체급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중이다. ![]() 약점을 찾아보기 힘든 무결점 육각형 파이터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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