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로페테기, 위기의 울버햄튼-황희찬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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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에 처해있는 울버햄튼과 황희찬이 새로운 감독을 만나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은 지난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출신의 홀렌 로페테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페테기는 선수와 지도자에 걸쳐 독특하고 파란만장한 커리어로 유명하다. 현역 시절 골키퍼 출신으로 특이하게도 스페인의 양대명문이자 숙적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어본 이색적인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루이스 피구나 호나우두, 마카엘 라우드럽 같은 선수들 만큼 주목받거나 논란이 되지는 않았는데, 하필 그가 뛰었던 동시대에 프란시스코 부요, 카를레스 부스케츠, 안도니 수비사레타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단 한번도 주전으로 뛰어보지 못한 비운의 사나이였기 때문이다. 로페테기는 레알과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기간을 합친 7년여간 임대시절을 제외하면 거의 경기에 나서지못하며 선수로서의 전성기를 허비했다. 그가 1부리그에서 뛴 11시즌간 출장수가 고작 149경기에 불과한 이유다. 또한 로페테기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후보 골키퍼로 종종 차출되었고, 한국과 한 조에 속했던 1994년 미국월드컵 최종엔트리에도 발탁되었으나 실전에 나서지는 못했다. 로페테기는 A매치 출장은 단 1경기(1994년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교체출전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로페테기가 그저 별볼일없는 후보선수는 결코 아니었다. 애초에 레알과 바르셀로나 1군, 스페인 대표팀까지 꾸준히 부름을 받았다는 것만해도 재능만큼은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실제로 로페테기는 CD 로그로네스와 라요 바예카노 등 중하위권과 2부리그 클럽에서는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준수한 실력을 선보였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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