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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나이 먹어가는 방법, SSG 김강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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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4,492회 작성일 22-11-0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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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1회부터 9회까지 계속 앞서고 있을 필요는 없다. 마지막 이닝만 이기면 충분하다. SSG 랜더스가 이러한 야구의 묘미를 보여주며 제대로 드라마틱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한 시즌 농사를 결산하는 최고의 빅매치인 한국시리즈, 그것도 가장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최고령 큰 형님이 터뜨린 대타 역전 끝내기 홈런, 어쩌면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됐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SSG는 마지막 2이닝에 몰아친 두 방의 홈런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에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 걸음 앞서면서 전신 SK 시절이던 2018년 이후 4년 만이자 역대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이전까지 한국시리즈 대결한양 팀이 2승 2패로 맞선 경우는 총 10번이 있었고, 이중 8번이나 5차전 승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SSG는 7회까지 키움에게 0-4로 무기력하게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믿었던 김광현이 5이닝 7안타 4삼진 3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반면, 타선은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꽁꽁 묶였다. 1차전에서 손가락 물집으로 2.2이닝 만에 조기강판됐던 안우진은 이날은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말 2사 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기 전까지는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안우진이 내려간 이후에도 침묵하던 SSG는 8회말부터 서서히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1사 후 최지훈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최정이 키움의 구원 투수 김재웅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막힌 혈을 뚫어냈다.
 
키움은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최원태를 마무리로 세웠다. 하지만 SSG는 선두타자 박성한의 볼넷에 이어 최주환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달아오르면서 키움은 당황했고 SSG는 환호했다. 그리고 승부처에서 SSG의 다음 선택은 대타 김강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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