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대표팀, 네덜란드에 1-0 영봉승... 슈퍼 라운드 진출 확정 > 스포츠이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차례로 완파한 대표팀이 네덜란드마저 꺾고 슈퍼 라운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U-18 청소년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서 열린 제 30회 U-18 야구월드컵 오프닝 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0 영봉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네덜란드와 함께 A조 공동 2위였던 대한민국은 네덜란드를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캐나다와의 오프닝 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캐나다전 결과에 관계없이 슈퍼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만 4명이나 될 정도로 앞서 만났던 브라질, 남아공보다 훨씬 까다로운 상대였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 예선에서는 대한민국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오프닝 라운드 일정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였기에 윤영철(충암고)과 김서현(서울고) 등 팀의 핵심 투수들이 불펜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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