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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변화보다 안정 고집, 과연 히든카드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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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4,099회 작성일 22-09-1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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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 평가전(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의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2연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이기에 사실상 "미리보는 최종엔트리"로 여겨질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9월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번에도 변화나 경쟁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은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월드컵 본선진출국들은 이번 9월 A매치 평가전을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엔트리 숫자를 대폭 늘려서 마지막까지 경쟁을 유도하거나, 아예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주전급 선수들은 다수 배제하고 새로운 자원들의 발굴에 초점을 맞춘 팀도 있다.
 
이에 비하여 벤투 감독은 월드컵 엔트리 숫자에 맞는 26명만 딱 채워서 발탁했고, 새로운 얼굴도 거의 없었다. 벤투 감독도 이번 9월 평가전 명단 중 다수가 월드컵 최종엔트리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변화와 실험에 인색한 벤투 감독의 보수적인 성향을 또 한번 드러낸 대목이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의 윤곽은 거의 드러났다. 벤투호 출범 이후 지역예선을 거치며 꾸준히 중용받았던 선수들 다수가 이번에도 큰 이변없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황의조(올림피아코스)-조규성(전북) 쌍두마차 체제로 굳어졌다. 벤투 감독은 이번에도 두 선수 외에 "제3의 스트라이커" 자원을 아예 후보조차 뽑지 않았다.
 
가용자원이 가장 풍부하다고 평가받는 2선은, 부동의 에이스이자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주전으로 분류되며 벤투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이들을 뒷받침할 백업 자원으로도 권창훈(김천 상무)-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나상호(서울) 등 익숙한 멤버들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이 중 손흥민과 황희찬은 유사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벤투 감독은 염두에 둔 구성으로 보인다.
 
반면 그만큼 아쉬운 탈락자들도 2선에서 대거 발생했다. K리그1에서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이승우(수원FC)는 지난 동아시안컵에 이어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역시 소속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김대원(강원), 지역예선에서 중용받았던 송민규(전북 현대), 유럽무대 진출 이후 오히려 출전기회가 줄어든 이동경(한자 로스토크)과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등이 모두 낙마하며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멀어졌다. 다만 6월 A매치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엄원상(울산 현대)은 부상 때문에 제외된 사례이기에 향후 재발탁의 여지는 남아있다.
 
중원에서는 벤투 감독의 플랜A인 정우영(알 사드)-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건재한 가운데, 백승호(전북)도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를 해결해줄 자원으로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가세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손준호는 그동안 벤투 감독이 여러 차례 발탁을 추진했으나 대표팀 소집 때마다 부상이나 소속팀의 반대로 무산됐던 사례이기에 이번이 월드컵 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2·3선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김진규(전북)와 고승범(김천) 등은 지난 동아시안컵에서의 부진과 손준호의 복귀 등이 맞물리며 9월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키퍼 자리는 벤투호 부동의 투톱인 김승규(알 샤밥)-조현우(울산) 체제에 세 번째 옵션으로는 송범근(전북)이 낙점을 받았다. 이변이 없는 한 골키퍼 3인은 이대로 최종 엔트리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포백 수비진은 센터백 김민재(나폴리)-김영권(울산),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센터백 백업 자원으로는 조유민(대전)과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이름을 올리며 경쟁자였던 박지수(김천)와 정승현(울산) 등이 탈락했다. 김진수의 백업인 홍철(대구) 역시 벤투호 단골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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