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최다 득점자, PL 출신 주장이 말하는 타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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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태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100호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인 정우근이 다가오는 타이리그1 개막을 앞두고 폴리스테로FC로 이적했다. 방콕을 연고로 하고 있는 폴리스테로는 "태국 메시" 송크라신의 첫 프로팀으로 현지에서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익숙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폴리스테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튼 유스팀을 거친 태국인 티라텝 위노타이(리쏘)가 주장으로 몸담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국내 팀들을 꺾는 등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준 태국리그. 그렇다면 그들의 현 주소는 어디일까? 다음은 폴리스테로FC 소속 정우근과 티라텝 위노타이(각각 정과 리로 생략)의 인터뷰 전문이다. - 안녕하세요.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정: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태국에서 10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한국인 정우근입니다. 이번시즌부터 폴리스테로FC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리: "안녕하세요. 저는 폴리스테로FC의 주장이자 공격수, 37세 티라텝 위노타이입니다. 이곳 태국에서는 "리쏘"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정우근 선수는 새로운 구단에 오셨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정: "항상 2부리그에서 팀을 승격시키는 역할을 했었는데, 오랜만에 1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입니다. 아무래도 용병신분이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지만, 지난시즌 이곳에서 유병수 선수도 두자릿수 득점을 보여주셨듯 저 역시 아시안 용병으로써 두자릿수 득점을 하며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저의 활약으로 인해 이곳에서도 유럽이나 남미 용병 뿐 아니라 한국인 공격수들 또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폴리스테로 구단이 한국에서 잘 알려진 구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리: "2000년대 초반 태국 프로축구 리그가 막 시작되었을 때, 폴리스테로는 정말 큰 야망을 가지고 있는 구단주 아래에서 태국 최고의 클럽으로 활약했습니다. 비록 최근에는 최상위권 구단이라고 할 수 없지만, 2003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좋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그런 구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정우근 선수는 프리시즌에서 득점을 하시는 등 몸상태가 좋았습니다. 그만큼 구단에서도 기대가 클 것 같은데, 새 구단에서는 주로 어떤 역할을 주문받으시나요? 정: "감독님께서 불러주셔서 새 구단에 와보니, 팀 내에서 제가 베테랑이라고 할 정도의 나이의 선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 및 기술적인 부분을 전수해주시길 원하셨고, 지난시즌에 팀 득점이 적었는데, 아무래도 득점에서의 부족한 부분을 제가 채우길 원하셨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그동안 제가 뛰었던 중앙 공격수 위치 뿐만 아니라 윙어 등 다양한 위치에서 실험을 해보며 최대한 팀 득점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2000년 초반, 태국 선수로써 흔하지 않게 무려 5년 동안 EPL 유스팀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상당히 흥미로운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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