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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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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3,580회 작성일 22-08-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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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포기하지 않은 꼴찌 팀 덕분에 K리그의 여름 밤이 더 뜨거워졌다.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A매치 휴식기를 어느 팀이 더 알차게 보냈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7월 마지막 토요일 밤이었다. 더 깊은 수렁에 빠질 것 같았던 성남 FC가 보기 좋게 일어났고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린다고 했던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수비 라인이 무너지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김남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성남 FC가 30일(토) 오후 8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2 K리그 1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홈 게임에서 훌륭한 공격력을 뽐내며 3-1로 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을 위한 희망을 노래했다. 성남 FC의 이 멋진 승리를 노래한 서포터즈는 게임 시작할 때는 물론 게임이 끝난 뒤에도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손글씨 걸개를 펼쳐들었다.

박수일의 믿기 힘든 감아차기 결승골 

두 팀의 최근 5게임 기록을 보면 1과 0이라는 숫자만 찍혀서 많은 골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였다. 어웨이 팀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최근 다섯 게임 중 3승을 거뒀으니 현재 순위표를 감안하더라도 홈 팀 성남 FC가 밀릴 줄 알았다. 하지만 축구장의 이전 기록은 그저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일 뿐이고 실제로 중요한 것은 그 게임을 준비한 선수들의 의식과 코칭 스태프의 전술 대응 수준이라 할 수 있다.

2주간의 휴식기를 알차게 보낸 홈 팀 성남 FC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자세로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전반전에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게임 운영은 어웨이 팀 인천 유나이티드 FC도 마찬가지여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에서 모두 다섯 명의 교체 선수(성남 FC 팔라시오스, 마상훈 / 인천 유나이티드 FC 김보섭, 에르난데스, 송시우)가 들어갔다. 귀중한 승리를 위해 준비한 카드를 여러 장 꺼내든 것이다.

이 교체 선수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성남 FC의 활력소 팔라시오스였다. 그는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인천 유나이티드 FC 수비수들을 정신없이 흔들어대며 동료들에게 더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교체로 들어와 6분만에 인천 유나이티드 FC 골문 바로 앞까지 빠르게 공을 몰고 들어가 키다리 골잡이 뮬리치에게 결정적인 골문 바로 앞 유효슛 기회를 열어준 것이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여기서 얻은 왼쪽 코너킥 세트 피스 기회를 성남 FC가 살리며 완승의 발판을 놓은 것이다. 구본철의 오른발 코너킥을 이태희가 주먹으로 쳐냈고 곧바로 이어진 기회를 밀로스가 재치있는 오른발 인사이드 발리 패스로 살려냈다. 인천 유나이티드 FC 수비수 델브리지의 발에 맞고 방향이 살짝 바뀌었지만 뒤에서 기회를 노리고 달려들어간 센터백 권완규가 오른발 밀어넣기를 성공시켰다. 코너킥 세트 피스 세컨드 볼 상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수비 라인을 제대로 밀어올리지 못한 빈틈을 노련한 권완규가 정확하게 파고든 것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FC도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는 듯 64분 22초에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에 바꿔 들어온 송시우와 김보섭이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주었고 김보섭의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아웃사이드 어시스트를 받은 왼쪽 윙백 민경현이 달려들며 오른발 슛을 정확하게 감아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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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넣은 골을 오래 지키지 못한 성남 FC가 흔들릴 수 있는 흐름이었지만 3년 째 성남 FC의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는 박수일이 4분 8초만에 믿기 힘든 원더 골을 인천 유나이티드 FC 페널티 에어리어 반원 밖에서 오른발로 기막히게 감아넣었다. 골 라인으로부터 약 29미터 밖이었고 인천 유나이티드 FC 수비의 중심 김광석이 따라붙고 있었기에 설마했지만 선방을 거듭하던 이태희 골키퍼도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오른쪽 톱 코너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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