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새 공간 노린 벤투호, 동아시안컵 우승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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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도 중국 수비수 자책골로 앞서 나갈 수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의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한 전반전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선수들은 후반전 크로스 타깃과 패스 공간을 더 과감하게 열어내며 해법을 찾았다. 후반전 시도한 변화의 방향과 공간은 이 대회 여섯 번째 우승이자 4회 연속 우승길을 여는 매우 중요한 갈림길이 된 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20일(수)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에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중국과의 첫 게임에서 3-0으로 이겨 첫 고비를 비교적 무난히 넘었다. 후반전, 필요한 공간 열어내다 23세 이하 중국 남자축구대표를 이끌고 있는 알렉산다르 얀코비치(세르비아) 감독에게 이 대회 지휘권을 맡긴 중국은 예상대로 A매치 경험이 적은 새 얼굴들을 대거 내세워 만리장성을 쌓아놓았다. 그 중심에 영국 출신의 귀화 선수 장 광타이(영국 이름 : 타이어스 브라우닝)가 서 있었고 주장 완장을 찬 주 천제가 커버 플레이를 펼쳤다. 장 광타이와 주 천제가 이끄는 중국 수비벽은 좀처럼 쉽게 열리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은 중국의 겹수비를 예상해서 중거리슛을 비교적 많이 시도했다. 왼쪽 날개 공격수 나상호의 오른발 중거리슛(10분)과 플레이 메이커 황인범의 왼발 중거리슛(22분)이 그 증거였다. 그리고 원 톱 역할을 맡은 조규성은 반 박자 빠른 슛 타이밍으로 연거푸 두 개(32분, 35분)의 유효 슛 기록을 늘렸다. 전체 내용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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