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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뒤바꾼 김보경 투입... 울산의 모든 것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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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훈 댓글 0건 조회 2,330회 작성일 19-07-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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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나원큐 K리그1 22R 경기인 울산 현대와 강원FC의 대결이 21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선발 라인업]
 
울산은 4-3-3 대형으로 황일수-주민규-이상헌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신진호-믹스-박용우가 중원으로 나섰다. 수비진으로는 이명재-윤영선-강민수-김창수가 출전했고 골키퍼는 오승훈이 출격했다.
 
강원은 4-3-3 대형으로 조재완-정조국-박창준이 공격진으로 나섰고 중원은 이현식-한국영-김지현이 출전했다. 수비진은 오범석-윤석영-김오규-신광훈이 출전했으며 골키퍼는 이광연이 출격했다.
 
[매치포인트]

"압도적인 강원, 울산을 꼼짝 못하게 하다"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최근 중앙 수비수로 나오고 있는 윤석영을 그대로 두고 오범석을 왼쪽 수비에 투입하는 이례적인 선택을 했다. 오범석은 전형적인 왼쪽 수비 역할보다는 중앙에서 윤석영을 도와 수비를 하거나, 앞으로 전진하여 후방 빌드업에 도움을 주는 색다른 역할을 맡았다. 오범석이 뒤를 받쳐주었기 때문에 오른쪽 수비 신광훈이 높게 전진하여 박창준과 함께 강원의 오른쪽 공격을 이끌었다.
 
이러한 전형을 활용한 강원은 전반 흐름을 휘어잡았다. 안정적인 패스로 70%대의 점유율을 구축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이현식과 김지현이 계속해서 뛰어다니며 압박을 하고 공격 루트를 만들었으며 한국영이 뛰어난 공수 가담으로 중원을 장악했다. 완전한 강원의 흐름 속에서 울산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공격 전개 상황에서는 패스 미스가 계속해서 일어나 공 소유권을 쉽게 내줬으며, 중원에서 패스가 돌아가지 않아 점유율을 가져오는 데도 실패했다.
 
강원은 공세를 퍼부으며 득점을 노렸고, 이현식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헤더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하며 1-0을 만들었다. 득점 후에도 강원은 쉴 새 없이 울산을 압박했고,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울산 입장에서는 슈팅 한 번 나오지 않는, 안 풀리는 경기였다. 이상헌을 빼고 김인성을 넣으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강원의 압도적인 흐름 속에서 전반전은 종료됐다.

김보경 투입 후, 모든 선수들이 살아난 울산
 
울산 김도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신진호를 빼고 김보경을 넣으며 변화를 주었다. 김보경이 2선 중앙 아래에서 공을 받아주고 빠르고 정확하게 공을 연결하자 울산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믹스 홀로 짊어진 빌드업 부담을 김보경이 나눠갖자 믹스도 더 여유롭고 정확하게 패스를 하고 공격에 가담했다. 측면에 황일수와 김인성의 빠른 공격이 살아나 울산은 강원을 압도하기 싲가했다.
 
강원이 강하게 압박해도, 울산이 김보경과 믹스를 활용해 압박을 풀어내고 강원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선수들에게 연결하여 공격을 전개했다. 결국 강원은 뒤로 물러서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완전히 분위기를 탄 울산 공격에 상당한 애를 먹는 것으로 보였다. 주민규의 날카로운 슈팅이 이어졌고 황일수와 김인성의 협공으로 강원 수비는 중심을 잡지 못했다. 여기에 믹스와 김보경까지 전진 빌드업 후 앞으로 들어가, 슈팅까지 만들어내며 울산의 공격을 도왔다.
 
전반전과 완전히 달라진 흐름이었고 결국 이명재의 크로스를 받은 믹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그 이후에도 파상 공세를 펼치던 울산은 김인성의 로빙 패스를 받은 믹스가 원터치 힐 패스로 김보경에게 연결했고, 김보경이 마무리 지으며 2-1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실점을 한 강원은 박창준을 빼고 강지훈을 넣으며 측면 공격을 강화했고, 수비수 오범석을 빼고 미드필더 이영재를 넣어 변화를 주었다.
 
교체 투입된 강지훈은 왼쪽 수비 자리에 이동했고 이영재는 수비 앞 미드필더 자리에 위치하며 정확한 패스에 의한 전진 빌드업을 하며, 강원 공격에 도움을 주었다. 교체를 통한 변화 후 흐름을 잡은 강원 막판까지 밀어붙였지만 울산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고 결국 경기는 2-1로 울산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강원은 7경기 무패(4승 3무) 기록이 깨지게 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울산은 이 경기 승리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1위 전북을 1점 차로 쫓게 되었다. 24일 열리는 상주전(순연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를 탈환할 수도 있다. 김보경의 투입 하나로 울산의 모든 부분이 살아난 경기였고 특히 믹스와 황일수가 살아나 강원 수비를 괴롭혀준 것이 컸다. 울산에서 김보경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했었는지 알게 해주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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