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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 두산 린드블럼-키움 샌즈, 전반기 투타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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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비리포… 댓글 0건 조회 3,830회 작성일 19-07-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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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는 2019 KBO리그 전반기 기록을 기준으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베스트 플레이어와 전반기 투타 MVP를 선정합니다.

전반기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된 선수들의 주요 기록과 한 줄 평, 그리고 아깝게 선정되지 않은 차점자(아까비)들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전반기 KBO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꼽아보시며 후반기를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 금지약물 복용/승부 조작 관련 징계를 받았던 선수는 선정 대상에서 배제됩니다) -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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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투타 MVP: 두산 린드블럼·키움 샌즈]

한국시리즈 우승이 간절한 두산 베어스에게 정규리그 전반기 3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다. 하지만 팀 에이스 린드블럼이 지난해 이상의 활약으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선 것은 위안이다. 현재 2위 키움에 1.5경기차로 뒤져 있지만 린드블럼의 활약이 후반기에도 이어진다면 2위 탈환과 함께 가을야구에서의 선전도 기대할 수 있다.

올시즌 린드블럼은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전반기 20경기에 선발등판해 무려 15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ERA) 2.01을 기록했다. 탈삼진 역시 126개로 다승, 평균자책점과 함께 투수 주요 3개 부문 1위를 독식하고 있다. 선발 투수에게 중요한 이닝 소화 역시 130이닝으로 이 부분 2위다(1위 LG 윌슨, 130.2이닝).

전반기 린드블럼에게서 돋보인 점은 꾸준함이었다. 4월 4일부터 5월 15일 삼성전까지 7연승을 기록했고 5월 28일부터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14일까지 다시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기 내내 특유의 구위와 이닝 소화 능력으로 안정감 있는 마운드 운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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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이 6이닝 미만을 소화하고 교체된 것은 개막전이었던 3월 23일 한화전, 유일한 패전을 기록한 5월 22일 kt전,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롯데전 단 세 번뿐이었다. kt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2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긴 이닝을 책임지며 리그 최고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제 린드블럼은 생애 첫 20승과 1점대 ERA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전반기에만 15승을 거둔 린드블럼이 지금과 같은 기세를 후반기에도 이어간다면 2017년 양현종과 헥터 이후 2년 만에 2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된다.

평균자책점 역시 1점대를 달성할 경우 2010년 류현진(1.82) 이후 9년 만에 등장하는 기록이다. 지난 수년간 KBO리그는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으로 인해 1점대 ERA를 기록한 압도적인 선발 투수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올시즌 대업을 이룰 열쇠는 결국 꾸준함이다. 올시즌 전반기 린드블럼은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왔다. 그의 특장점인 꾸준함이 후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시즌 MVP의 영예도 린드블럼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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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체선수로 영입된 후 25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12홈런 OPS 1.122)을 보이며 재계약에 성공한 샌즈는 올 시즌 KBO리그에 완벽히 녹아들며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도약했다. 전반기 94경기에 나서 타율 0.324 OPS 1.001 20홈런 86타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4.9를 기록하며 히어로즈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올시즌 샌즈는 86타점으로 해당 부문 리그 1위다. 2위 최정(76타점)과는 10개 차이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홈런 부문도 SK 최정(22홈런)과 로맥(21홈런)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 타격 다관왕도 노려볼 만하다.

샌즈의 최대 장점은 정확도를 겸비한 장타력이다. 지난 시즌 25경기에서 12홈런, 타율 0.314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자질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선구안이 문제였다. 지난 시즌 샌즈의 타석당 삼진 비율은 26%인데 비해 타석당 볼넷 비율은 6.4%로 다소 부진했다. 같은 해 팀 동료 박병호가 타석당 볼넷 비율 13.4%를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샌즈는 이런 자신의 단점을 올 시즌 완벽히 보완했다. 진화를 마친 샌즈는 타석당 삼진 비율을 16.2%까지 낮췄고 타석당 볼넷 비율을 12.3%까지 끌어올리며 완전체로 변신했다. 키움은 이러한 샌즈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기 리그 2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4위였던 히어로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KIA를,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위 한화를 차례로 제압하며 가을야구에서 강세를 보였다. 올시즌은 플레이오프 직행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후반기 페넌트레이스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샌즈가 전반기 활약을 이어간다면 창단 후 첫 우승도 꿈이 아니다.
 
[2019 KBO리그 전반기 포지션별 베스트11]

# 포수: NC 양의지
전반기 성적: 82G 13홈런 47타점 .356/.446/.562

# 1루수: 키움 박병호
전반기 성적: 76G 17홈런 58타점 .285/.409/.536
아까비: 삼성 러프, SK 로맥

# 2루수: NC 박민우
전반기 성적: 76G 100안타 14도루 .340/.398/.412
아까비: KIA 안치홍, 삼성 김상수, 한화 정은원

# 3루수: SK 최정
전반기 성적 : 93G 22홈런 76타점 .295/.413/.560
아까비: NC 박석민

# 유격수: 키움 김하성
전반기 성적: 93G 111안타 72타점 .309/.392/.507

# 외야수: 키움 샌즈 (타자 MVP)
전반기 성적: 94G 20홈런 86타점 .324/.413/.588

# 외야수: kt 로하스
전반기 성적: 95G 16홈런 72타점 .334/.394/.540

# 외야수: 두산 박건우
전반기 성적: 95G 103안타 45타점 .308/.391/.464
외야수 아까비1: KT 강백호
외야수 아까비2: 키움 이정후
외야수 아까비3: 롯데 전준우

# 지명타자: 두산 페르난데스
전반기 성적: 97G 130안타 63타점 .337/.400/.505
아까비: KT 유한준

# 선발투수: 두산 린드블럼 (투수 MVP)
전반기 성적: 20G 15승 1패 130.0이닝 ERA 2.01 130K
아까비: SK 산체스, LG 윌슨, KIA 양현종

# 구원투수: SK 하재훈
전반기 성적: 43G 5승 23세이브 42.0이닝 ERA 1.71 
아까비: LG 고우석, SK 서진용

[관련 기사] [6월 베스트 11] 투타 MVP SK 최정· 키움 요키시

[기록 참고: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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