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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시아 예선 전초전 돼버린 한국-태국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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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국 댓글 0건 조회 4,223회 작성일 19-08-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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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한국과 태국의 맞대결이다.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아래 아시아선수권) 대회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치러진다. 18일 개막해서 25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8위에 오른 국가에는 내년 1월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공식명칭 대륙별 예선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미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도 크다.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자체가 한국 배구 사상 최초의 일이다. 또한 한국은 "대회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금까지 아시아선수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13번, 일본은 4번, 태국은 2번의 우승했다.

그러나 한국 배구계와 배구팬의 최고 관심은 한국-태국의 맞대결이다. 내년 1월 6~12일에 열리는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에서 마지막 본선 티켓 1장을 놓고 "끝장 승부"를 펼칠 최대 적수이기 때문이다.

두 팀은 내년 1월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도쿄 올림픽 출전은 완전히 무산된다. 한국은 물론, 여자배구 인기가 국민 스포츠나 다름없는 태국도 국가적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중국과 일본은 이미 본선 출전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태국, 올림픽 세계예선전 멤버 "대부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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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은 이번 서울 아시아선수권에 1군 주전 멤버들이 출전했다. 지난 2~5일에 열린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공식명칭 대륙간 예선전)"에 출전했던 멤버들이 거의 그대로 출전했다.

한국은 김연경(31세·192cm)을 비롯 올림픽 세계예선전 14명의 멤버 대부분이 출전했다. 세터 이효희(39세·173cm)와 센터 정대영(38세·185cm)만 빠지고, 그 자리에 염혜선(28세·177cm), 박은진(20세·187cm)이 합류했다.

태국은 올림픽 세계예선전 14명의 멤버 중에서 아차라뽄(24세·178cm) 1명만 리베로 띠깜뽄(35세·168cm)로 교체됐다. 아차라뽄은 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다.

태국은 레프트 오누마(33세·175cm), 찻추온(20세·178cm), 윌라반(35세·174cm), 라이트 말리까(32세·178cm), 센터 쁠름짓(36세·180cm)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들은 이번 서울 아시아선수권에 모두 출전했다.

결국 한국-태국의 맞대결은 도쿄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전의 "전초전"이 돼버린 셈이다. 

특히 태국은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9 월드컵 대회"에 세계랭킹이 한국보다 낮아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한국은 중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월드컵에 출전한다. 때문에 태국은 이번 서울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태국 대표팀 주장인 눗사라(34세·169cm) 세터도 15일 태국배구협회와 한 인터뷰에서 그런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모든 선수가 열정이 가득하다"라며 "내년 1월 도쿄 올림픽 예선전을 위해서 (서울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든 팀을 다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예선리그 패배하면 불리... 예선전 승패, 8강 순위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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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태국이 이번 서울 아시아선수권에서 2번 맞대결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의 방식과 대진표상 한국과 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2번 맞대결을 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두 팀의 결승행 가능성이 높아진 이유는 중국과 일본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서 1군 핵심 멤버를 대부분 뺐다. 한국과 태국에겐 유리한 상황이지만, 승리와 결승 진출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서울 아시아선수권 대회의 진행 방식을 살펴보면, 기존 아시아권 대회와 다른 부분이 적지 않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 리그, 8강 리그, 준결승, 결승 및 3-4위전 순으로 진행된다.

조별 예선 리그는 18일부터 20일까지 4개 조별로 풀리그를 펼친다. A조는 홈팀인 대한민국, 이란, 홍콩, B조는 일본,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 C조는 태국, 대만, 뉴질랜드, D조는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가 포함됐다. 각 조의 1위와 2위가 8강 리그에 진출한다.

8강 리그는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A조 1~2위, C조 1~2위가 E조로 편성돼 상대 조의 2팀과 경기를 갖는다. B조 1~2위와 D조 1~2위는 F조로 편성돼 마찬가지로 상대 조의 2팀과 경기를 펼친다.

단, 예선 리그 때 같은 조 팀끼리는 다시 대결하지 않고, 예선 리그 때 두 팀의 승패·승점 등을 8강 순위 계산에 그대로 합산한다.

대한민국배구협회 관계자는 16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예선 리그에서 패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래야 1승을 안고 8강 리그에 진출하기 때문에 순위 싸움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8강 리그 각 조의 1~2위가 준결승(4강)에 진출한다. 준결승은 E조 1위-F조 2위, E조 2위-F조 1위가 맞대결한다. 승자는 결승전에 진출하고, 패자는 3-4위전을 갖는다.

결국 한국(A조)과 태국(C조)은 8강 리그에 진출하면 무조건 한 번 맞대결을 하게 된다. 그리고 준결승에서는 만나지 않는다. 양 팀이 결승에 진출하면 2번째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아시아 4강" 미디어 데이... 티켓 판매 순조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이란과 아시아선수권 조별 예선 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홍콩과 두 번째 경기를 한다.

서울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13개 국가의 대표팀은 16일까지 모두 입국을 완료했다. 개막 하루 전인 17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대한민국, 중국, 일본, 태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티켓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배구협회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막일인 18일 한국-이란전의 잠실실내체육관 티켓 예매분이 15일까지 2000장을 넘어섰다"며 "현장 판매를 집계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더욱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배구팬들이 대거 잠실에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1장만 구매해도 당일 그 경기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인 SBS Sports는 이번 대회 한국 팀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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