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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카운트] 찬바람 부는 FA시장, 김태군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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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4,479회 작성일 19-11-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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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FA 자격을 얻은 포수 김태군에게 2019시즌 스토브리그는 야구 인생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2017시즌 이후 경찰청에 입대했던 김태군은 올 여름 경찰청 복무를 모두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김태군이 FA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날짜는 단 "24일"이었다. 2019시즌 김태군이 1군 엔트리에 24일만 등록이 된다면 FA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김태군의 소속 구단인 NC 다이노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김태군이 경찰청에서 전역하기 이전부터 주요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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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원만하게 합의를 끝낸 김태군은 8월 16일자로 1군에 등록됐고, 무난히 FA 자격을 획득했다. 팀 입장에서는 군에서 전역한 김태군을 1군에 등록시키지 않을 경우, 1년을 더 함께 할 수 있었지만 창단때부터 팀에 헌신한 김태군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

병역을 마치고 FA 자격을 획득한 김태군은 시즌이 종료된 이후 시장에 나왔다. 여러모로 김태군에게는 당연한 결정이었다. 일단 좁아진 팀내 입지가 가장 큰 이유였다. 경찰청에 가기전까지 김태군은 부동의 주전포수였지만 그가 군 복무를 하는 사이에 팀은 리그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를 FA로 영입했다. 앞으로 김태군이 NC에서 주전으로 시즌을 소화할 가능성은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타 구단에 포수 수요가 있다는 것도 김태군에게는 호재였다. 올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100개가 넘는 폭투를 기록하는 등 포수 쪽에 큰 약점을 보였다. 수비가 안정적이고 풀타임을 소화한 경험이 풍부한 포수 김태군을 롯데가 원하지 않겠냐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 FA 김태군의 최근 6시즌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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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초 예상과는 달리 대어가 없는 FA시장은 싸늘하게 얼어붙은 상태다. 포수 FA 이지영이 3년 최대 18억원 규모의 계약에 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도장을 찍으며, 김태군과 롯데의 접점은 더 커질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롯데의 반응이 생각보다 미적지근하다. 롯데는 FA로 김태군을 영입하기 보다는 외국인 타자를 포수로 데려오거나 11월 20일에 있을 2차 드래프트로 포수를 보강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는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다. 김태군만큼은 아니더라도 기존 롯데 포수들과 경쟁을 시킬만한 자원은 충분히 보강이 가능한 순번이다.

최소한 중박을 목표로 했을 김태군의 입장에서는 답답할 노릇이다. 포수가 약점인 롯데와 KIA가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잔류를 택하기엔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양의지가 버티고 있는 원 소속팀 NC에서 김태군의 역할은 백업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선수는 누구나 주전으로 뛰기를 원한다. 연봉을 낮추더라도 백업이 아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하는 것은 프로 스포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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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사인앤트레이드 가능성도 제기된다. 포수가 약점인 롯데와 KIA 같은 팀 내부에는 김태군 이상의 안정감을 가진 포수가 없다. 그렇지만, 김태군을 FA로 영입할 시 보상선수 출혈이 생기기 때문에 섣불리 김태군에게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사인 앤 트레이드가 김태군에게 해법이 될 수 있다. FA 영입이 아닌 사인 앤 트레이드로 이적을 추진한다면, 김태군으로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뜻한 겨울을 목표로 했던 김태군이지만 현재로서는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의 경우 원소속팀인 NC 구단의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 향후 NC 구단과 김태군의 행보가 주목된다.

[관련 기사] "포수 고민" 롯데, 외국인 포수가 대안?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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