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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카운트] SK의 우승 재도전, 선발 투수 3인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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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5,018회 작성일 20-04-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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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 KBO리그에서 가장 크게 상처를 받은 팀은 창단 첫 10위 롯데 자이언츠가 아니라는 시각이 있다. 시즌 후반까지 1위를 질주하다 최종 순위 3위로 마감한 SK 와이번스가 그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정규 시즌 마지막 날 두산 베어스에 1위를 내준 SK는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3전 전패했다. 정규 시즌의 박탈감이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져 힘 한 번 못 써보고 탈락해 한국시리즈 문턱조차 밟지 못했다. 

스토브리그에서 SK는 시즌 34승을 합작한 선발 원투펀치 김광현과 산체스를 떠나보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체스는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 킹엄과 핀토를 영입했지만 이들의 활약 여부는 그야말로 미지수다. 

SK의 우승 재도전은 국내 선발 투수 3인에 달려있다. 박종훈, 문승원, 김태훈이 그 주인공이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지난해 나란히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특히 박종훈과 문승원은 각각 144이닝으로 소화 이닝마저 동일했다. 놀라운 우연의 일치다. 

▲ SK 박종훈, 문승원, 김태훈의 2019시즌 주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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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지난해 8승 11패 평균자책점 3.88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56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4였다. 

9이닝 당 3.69개의 볼넷이 말해주듯 제구 기복이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그는 프리미어 12에서 호투하며 스스로의 장점을 확인해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었다. KBO리그에서 "가장 낮은 타점에서 던지는 선발 투수"의 장점을 되살리는 것이 요구된다.  

2019년 문승원은 11승 7패 2홀드 평균자책점 3.88 피OPS 0.692 WAR 1.12를 기록했다. 1989년생으로 2012년 프로 데뷔 후 만 30세 시즌에 처음으로 10승 고지에 오르며 "리그 최강 5선발"로 평가받았다. 

문승원은 정규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는 불펜으로 전환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김광현의 공백으로 인해 3-4선발로 승격되어 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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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태훈은 지난해 71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7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피OPS는 0.626, WAR은 1.42였다. SK의 막강 불펜 필승조의 일원이자 팀 내 최강 좌완 셋업맨이었다. 

2009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한 김태훈은 아직 선발로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김태훈을 제외하면 전원 우완 투수로 구성된 SK 선발진을 감안하면 유일한 좌완인 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SK는 지난해에 비해 전력이 약화되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국내 선발 박종훈, 문승원, 김태훈의 활약 여하에 따라 SK의 운명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3.88 트리오" 박종훈, 문승원, 김태훈이 SK의 2년만의 우승을 주도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베네수엘라 특급" 핀토, SK 새 에이스 될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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