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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과 최원준, 후반기 최고 에이스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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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4,729회 작성일 20-09-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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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사이에 4위의 주인이 바뀌었다. kt 위즈가 17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단독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 순위는 하루만에 또 뒤바뀔 수 있다. 18일 경기에서 반대로 두산이 승리를 가져가면 4-5위의 주인은 다시 바뀐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팀 간의 승부는 단순히 1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와 두산의 18일 경기는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선발 투수 매치업 역시 흥미롭다. kt는 직전 등판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2006년 류현진 이후 처음으로 고졸 신인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한 소형준을, 두산은 올시즌 스윙맨으로 출발해 선발 공백을 틈타 선발자리를 꿰차고 국내 에이스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최원준을 예고했다.

올해 국내 선발투수들이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소형준과 최원준은 후반기 들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내 선발 투수다. 후반기 최고 국내 선발 투수들의 맞대결이라고 봐도 부족함이 없다.

※ 2020시즌 KBO리그 다승 순위 (9월 17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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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은 후반기 이후 프로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며, 실점 역시 모두 3실점 이하에서 막아냈다. 신인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두산 최원준도 만만치 않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 9월 5일 SK전에서는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고, 직전 등판인 키움전에서는 패전을 기록하긴 했지만, 5.2이닝동안 2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9승을 따내는 동안 1패만을 기록 중인 최원준은 승률왕 기준인 10승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올 시즌 유력한 승률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소형준과 최원준의 공통적인 장점은 안정적인 제구력이다. 소형준은 98이닝 동안 39개의 사사구를 기록했고, 최원준은 87.1이닝동안 26개의 사사구만 허용했다. 어지간해서는 스스로 주자를 쌓지 않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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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의 경우, 두산을 상대로 좋은 기억도 가지고 있다. 데뷔 첫 등판이던 5월 8일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좀처럼 보기 힘든 고졸신인 데뷔전 선발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형준은 이후에도 두산과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승을 따내며 10승 중에 3승을 두산전에 수확하는 "곰 사냥꾼"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양 팀은 18일 경기 이전까지 총 11번의 맞대결을 펼쳤고, kt가 6승 5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백중세로 나머지 5번의 맞대결에서 상대전적 우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남은 5번의 맞대결은 단순한 한 경기가 아닌, 상위권 순위 싸움의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최고 투수를 다투는 소형준과 최원준 중 소속팀을 4강 이상으로 이끌 에이스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18년 차 베테랑" 박경수, "첫 가을" 보인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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