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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대회는 이래야지, 신세계·이마트배가 보여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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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417회 작성일 22-04-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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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성황리에 치러진 결승전 끝에 마무리 된 2022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근 몇 년간 치러진 고교야구 대회와는 무언가 많이 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것이 다시 돌아온 것과는 차원이 다른 변화였다.

"디테일"이 그랬다. 최근 몇 년간 고교야구 전국대회는 전국대회라기보다는 "주말리그"의 연장선 같았다. 주말리그 성적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달라지고, 우승의 순간이야 환호하더라도 "우승", "준우승"이라는 성적 이상의 의미가 없었다. 프로야구가 발전하는 동안 고교야구는 제자리에 머무른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신세계·이마트배는 많이 달랐다. 우승팀과 준우승 등 4강 고지를 밟은 팀에 상금과 야구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프로야구 못지 않은 결승전 운영을 통해 많은 관중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대회를 치러낼 수 있었다. 첫 술에 배부르냐는 말을 하곤 하지만, 이 대회만큼은 첫 술부터가 너무나도 달랐다.

고교야구의 맛, 제대로 씹을 수 있었다

고교야구 전국대회는 이른바 "주말리그 왕중왕전" 체제로 10년 가까이 굳어 왔다. 주말리그의 성적에 따라 대회 출전여부를 가늠하곤 했다. 물론 권역별로 치러지는 주말리그에서 전반기 1위를 차지하는 학교는 황금사자기와 청룡기에 모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있었지만, 다른 학교들은 둘 중 한 대회에만 출전하곤 해야 했다.

그나마 모든 학교가 참가하는 대회로는 종전의 "봉황대기"가 있었지만, 봉황대기 역시 주전으로 출전하는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의 프로 지명이 어느 정도 가시화된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열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학교들이 선수들을 100%의 기량 속에 참가하게끔 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신세계·이마트배는 달랐다. 후반기 주말리그의 결과에 따라 대통령배와 출전 학교를 나눠갖는 협회장기의 시스템을 가져오는 대신, 협회장기를 더욱 확장해 "봄의 야구 제전"이라는 확실한 아아덴디티를 만들어냈다. 참가 대상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모든 학교로 크게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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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의 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장관이었다. 18일이라는 긴 기간동안 대회가 거행되면서 우승권이라고 평가받던 강호가 다른 강호에게, 또는 약체로 평가받던 팀에게 일격을 당하는 일도 많아 이변의 맛을 야구 팬들에게 주었고, 산전수전을 다 거치며 학교가 올라오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못잖았던 결승전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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