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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홈런왕 도전, 빅뱅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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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Z 댓글 0건 조회 2,412회 작성일 22-05-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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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박병호(KT 위즈)의 전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박병호가 올 시즌 KBO리그를 누비고 있는 모든 타자들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도달하며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박병호는 5월 10일 현재 팀이 소화한 32경기 중 30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83(106타수 30안타) 10홈런 26타점 장타율 .594, OPS .953을 기록중이다. 홈런은 2위 그룹의 김현수(LG)-한동희(롯데, 이상 7개)를 3개 차이로 따돌리고 전체 1위에 올랐고 타점은 2위, 장타율은 3위다.

3일 연속 홈런포 가동한 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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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의 활약은 특히 눈부셨다. 박병호는 지난 5일 롯데전에서 만루 홈런을 쏘아올린 것을 시작으로 6일 두산전에선 멀티홈런, 7일 두산전에서도 막판 홈런을 추가하며 3일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2012년 히어로즈 시절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의 홈런을 때려낸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기간을 제외하면 10시즌 연속 10홈런이라는 KBO리그 역대 14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개인 통산 337호 홈런으로 이호준(은퇴, 전 NC)과 KBO 역대 홈런 순위 7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즌 초반 디펜딩챔피언의 이름이 무색하게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KT는 박병호의 활약을 앞세워 15승 16패로 KIA 타이거즈와 공동 7위에 올라 어느덧 5할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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